냉장고파먹기: 꽃게된장찌개+옥돔

기존의 냉장고파먹기에 이어, 이번엔 꽃게와 옥돔을 이용해 봤습니다.
기존의 냉장고파먹기 시리즈는 이렇게 포스팅했었습니다.

1.냉장고파먹기:연포탕
2.냉장고파먹기:냉국수
3.냉장고파먹기:닭백숙
4.냉장고파먹기: 돈코츠라멘+족발

이번 재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에 있던 것: 대파, 청량고추, 옥돔, 꽃게, 무, 애호박
새로 구입한 것: 된장, 두부

대파, 청량고추, 옥돔, 꽃게는 냉장고에 있더라구요. 무엇보다 가장 신기했던 건 옥돔, 꽃게가 냉동실 깊숙한 곳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비싼게 왜 냉동실 구석에 있었을까… 그래도 제 기억엔 집에 들어온지 1년은 안 됐다는 사실입니다. 먹을만 하겠죠 뭐. 실제로 먹어보니 죽진 않았습니다.
새로 구입한 건 된장, 두부밖에 없습니다. 두부도 한모 990원짜리, 된장도 1000원짜리로 작고 저렴한 게 있더라구요. 저희 집은 된장 쓸 일이 잘 없어서, 이번에 냉장고파먹기를 위해 구입한 거라 작은 걸로 구입했습니다.

도대체 왜 냉동실 구석에 옥돔이 있을까요...

꽃게도 있습디다.

밥을 하고 남은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줍니다. 조금 연하게 먹고 싶다면, 채로 이렇게 걸러줍시다.

다 끓으면 미리 썰어놓은 무, 대파를 투하합니다.

그리고 꽃게를 넣습니다. 얘가 국물 맛을 만들어 줍니다.

이제 꽃게가 익어간다고 생각되면 애호박을 넣어봅시다.

에어프라이어에는 이쯤에서 옥돔을 넣어 줍시다. 앞면으로 10분, 뒷면으로 10분 구우면 노릇노릇해집니다.

이쯤에서 두부를 넣고 끓입니다.

취사 소리와 함께 밥이 완성되었어요. 쾌속으로 16분만에 완성되었습니다.

(기존의 밥솥 리뷰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옥돔이 완성되었고,

이제 밥도 완성입니다. 어른용 된장찌개에는 청량고추를 넣어줍시다.

이번 냉장고파먹기는 이상입니다. 다음엔 냉장고에서 어떤게 튀어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