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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

서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 리뷰

by 곰돌이풉 2018. 1. 8.

와이프가 둘째를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게 되면서, 와이프가 병원에 있을 2박3일, 그리고 약3박4일동안 첫째 육아는 내가 전담하게 되었다.

잠시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첫째 애를 전담하다보니,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만 36개월인 아들의 일과표는 아래와 같았고, 나는 이 스케쥴에 맞춰야 했다. 그게 나도 편하고, 아이도 편했다.

AM7:00: 첫째아이 기상.
기저귀가 빵빵할 것이므로 갈아줄 것. 요플레랑 블루베리 또는 딸기를 섞어서 아이에게 대령해준다.
그 다음, 식빵이나 베이글, 계란스크램블 등 간단히 아침을 빠르게 만들어준다. 10분 내로 만들어줘야 된다. 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전날 남은 밥, 국이 있으면 그게 더 좋다. 밥이니까.

TV는 AM9:30~10:00 이후로 틀어준다. 그 전엔 TV잔대, 호비 잔대, 뽀로로 아침먹는대, 등으로 대응하자.

12:00이 되면 점심을 먹인다.

PM2:00 이전에 낮잠 재울 것. 안그러면 사이클이 깨진다. 

"양치시키고, 기저귀 갈고 자러가자. 호비 읽어줄게" 라고 말하자. (안오면 물 한컵 들고 방에서 불러봐라.)

PM3:00~4:00, 이 쯤 일어나면 밖이나 아파트 내 도서관 등에 놀러가자.

PM7:30 이전엔 저녁을 꼭 먹이고

PM8:00 이후로 TV를 금지시키자.

PM8:30에 양치를 시키고

PM9:00 전후로 재우러 간다.


위의 PM3:00~4:00 시간대에, 항상 가던 곳이 아니라 새로운 곳을 가고 싶어서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되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이 건물 주차장은 매우 비좁고, 4대 정도만 주차가 가능하다. 주변 교회의 허가를 받아 세우거나, 주차할 다른 곳을 찾아보는 편이 속 편할 것이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모습.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이용시간은 이렇다. 사실상 직장에 다니는 남편이 여기에 방문하려면 토요일 말고는 방법이 없다.

1층은 어린이집이고, 2층부터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놀이터가 나온다. 성인 2천원, 아이 천원을 내서 이용이 가능하다.(정해진 시간은 없는 듯 했다.)

평일에 방문하니 사람이 정말 없었다. 전체 파노라마 샷.

주차하기 좋아하는 아들.

이건 어디서 만든 놀이기구인지 모르겠다. 개인이 자체제작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매우 저렴하고, 장난감도 엄청 많다. 특히 평일에 오면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좋다!

주차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아이랑 놓기 좋은 곳이었다. 추천!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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