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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

시쿠월드 시쿠타워 조립 리뷰

by 곰돌이풉 2018. 2. 4.

블로그 참 오랜만에 쓴다. 복잡했던 개인 문제가 있어서 블로그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동안 쌓여 있던 글 소재를 하나하나 써갈까 한다. 우선은 시쿠 타워(SIKU TOWER)부터.

첫째 아들은 타요 덕후였다. 서울 시내를 가다 버스를 보면 환장하고, 버스 따라 손 흔들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타요는 질렸나보다. 이젠 더 반짝거리고, 더 각진 자동차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애니메이션 얘기도 단순한 얘기가 아니라 조금 더 복잡한 이야기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계속 좋아하는 건 마샤와 곰.

▲아들이 충분히 가지고 놀았던 타요 타워. 이젠 관심도 없어 해서 처분했다. 둘째는 딸이라 좋아할 것 같지도 않고...


조립을 시작해보자. 더 빤짝거리고, 단단하고, 쿨한 자동차를 위한 시쿠 타워 조립 시작.

박스를 풀어보니 부품들이 이렇게 되어 있었다. 포장은 잘 되어 있음.

조립 설명서는 안에 동봉되어 있다. QR코드도 있는데, 아마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지 않을까. 

본인은 QR코드를 찍어보지는 않았다. 

기둥을 하나 하나 세우고,

서서히 조립해 간다.

1층 주차장에 기둥을 끼운 모습.

미끄럼틀과 엘리베이터도 서서히 설치.

완성!

람보르기니 자동차도 들어 있었다. 

(SIKU는 독일제인데... 람보르기니가 독일산이었나? 아니면 콜라보레이션했나?)

문제는 얘다. 안에 붙어 있는 엘리베이터.

다 완성하고 아들이 쓴지 벌써 3달..이 넘었는데도 이 엘리베이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있다. 

조립품이라는게 속칭 '아다리'가 잘 맞아야 하는데, 아다리도 안 맞고 엘리베이터 안 공간이 너무 넓어서 매우 잦은 확률로 엘리베이터가 이탈하고, 애가 짜증을 낸다. 그걸 부모가 일시적으로 고쳐도 또 고장난다. 누가 독일산 좋다고 했나? 절대적으로 비추다. 만약 산다면, 엘리베이터는 아예 장착시키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이젠 아들도 포기하더라.)

안에 스티커 붙어 있는 모습.

타요 타워는 처분했지만, 타요 장난감들은 처분하지 않았다. 얘네도 여기에서 놀 수 있더라. 사이즈도 딱 맞고, 미끄럼틀도 사용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아이 장난감 리뷰하면서 빡친 경험이었다. 시쿠월드(시쿠타워) 비추.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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