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스트코를 들리면서 4만원짜리 연어를 보기만 하고, 정작 사지 못했던 나날들. 이번에는 월급날 바로 코스트코에 들려 연어를 구입해버렸다. 어쩔 수 없었다. 나와 와이프는 저 새빨간 물고기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는 이왕 사버린거, 그레잇하게 먹는 방법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자, 시작한다. 이번 리뷰. 코스트코 연어 구입 리뷰. 두둥.
▲ 빛깔 참 곱다.
이렇게 큰 연어가 4만 천원. 이걸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당장 와이프랑 나는 오늘 생으로 썰어 사시미로 먹고, 애는 잘라서 구워주고, 남는 건 소분해서 두고두고 구워먹기로 했다. 헤헤
도마와 칼을 준비해 보자. 다시 보면 알겠지만, 도마와 칼과 비교해 봐도 4만원짜리 연어 양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연어파티해도 될 수준.
일단 큼지막하게 4등분해 보았다. 그래도 크다
그리고 4등분한 연어를 또 썰어보자.
이건 와이프랑 내가 먹을 사시미용 연어. 츄릅
조금 듬성듬성하게도 썰어보기로 했다.
4등분한 것 중 하나는 또 반으로 썰어서 아이한테 줄 구이용으로 썰자.
남은 연어는 모두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소분하자.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1년 후건, 2년 후건 먹을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냉동식품도 썩는다! 정말 길더라도 한두달 이내에 다 먹도록 하자.
요래 이쁘게 소분해서 냉동실에 킵하도록 하자.
아이용으로 썰어둔 연어는 이렇게 별도로 식용유를 써서 굽는다. 안쪽까지 잘 익도록 약한 불에 자-알 굽도록 하자.
아이용 밥 완성. (애호박은 조금 탔지만 무시하자)
각종 다양한 소스에 연어 사시미를 찍어먹을 수 있도록 세팅했다.
4만원이란 거금이 들기는 했지만, 후회없는 구매였다. 맛있는 음식은 사야 한다. 그게 정답이다.
※본인의 경우, 희안하게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코스트코 연어초밥을 먹으면 입 안에 두드러기가 났었다. 그런데 이 연어는 그런 증상이 없었다. 코스트코용 연어초밥과 이 대형 연어는 조금 성질? 이 다른가보다.(개인적 의견입니다)
by 곰돌이풉
'Infant&Fam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빵계란토스트 만들기 리뷰 (0) | 2018.03.05 |
---|---|
호수삼계탕 포장 및 아이 먹이기 리뷰 (0) | 2018.03.04 |
시쿠월드 시쿠타워 조립 리뷰 (0) | 2018.02.04 |
서울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 리뷰 (0) | 2018.01.08 |
코스트코 딸기케이크(레드벨벳 케익) 리뷰 (2) | 2018.01.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