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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Equipment/Samsung

갤럭시노트로 지인 심슨화시켜 그리기 리뷰

by 곰돌이풉 2018.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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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노트8.0, 갤럭시노트10.1, 그리고 10.1 2014, 갤럭시노트12.2까지 다양한 갤럭시노트를 사용했고 다양한 s펜을 사용했다. 지지리도 발전 없는 와콤 기술이지만 적응해가면서 잘 사용했다. 웹툰작가들도 와콤 기반의 신티크로 작업하신다고 하는데, 프로도 아닌 내가 도구를 탓하면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결과적으로, 만족하면서 사용했다. 지금은 애플펜슬을 사용하면서 다시는 s펜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당시에는 재한된 기술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보려고 노력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으로 그린다는 건 상상도 못하지 않았나. 스크린톤을 붙이고, 칼로 떼고, 펜촉을 일일히 사고, 만화용지를 따로 사고(지방에 살면 만화용지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옛날을 생각하면서 사용했다.

 주로 스케치북 어플을 자주 사용했는데, 그 외에도 Artrage 라는 어플도 사용했다. 유료이지만 한번 결제하면 그 이상 결제할 일도 없고, 직관적인 어플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본인이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사용했던 그림 어플 중 가장 유채화를 유채화답게 그릴 수 있는 어플 이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iOS 모두 있다. 물론 iOS는 더 어플이 완성도 있다. 지금이라도 안드로이드(특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분들이여, 부디 iOS로 넘어가도록 하자. )

 1년 전에 그림을 그릴 때에는 본인의 지인들을 심슨화시켜 그려줬었다. 스케치북 어플, 아트레이지 어플 둘다 사용했던 것 같다. 심슨화를 시켜줬던 이유는 이랬다.

1.시간대 효과가 좋다.
 직장인이라서 그림에 에너지, 시간을 쏟기가 어려웠는데, 자세히 그리기보다는 심슨화를 시키면 간단한데도 귀엽고 심플해져서 웬만하면 귀엽더라. 그래서 잘 그렸었다.

2.색이 단순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윈도우 등으로 넘어가거나 확장자가 jog, gif, png 등등으로 자주 변환되면 색상이 변하기 쉽다. 심슨화 그림 선물 받은 사람들은 카톡 이미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색이 변질되는 걸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었다.

아래는 본인이 그렸던 이미지들이다. 


업무상 알게 되었으나 개인적으로 많이 친해진 모 항공사 차장님 가족사진을 심슨화했다.


 본인 대학 동기를 심슨화했다.


 본인 장모님을 심슨화해봤다.


 그림은 자세히, 잘 파고드는게 실력이 느는 길이겠지만, 받는 사람의 기분을 극대화한다던가, 본인의 작업 시간을 최소화해서 그 시간을 다른데 할애한다면 그것도 멋진 작품이 되리라고 본다.

이상.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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