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밴드2를 이용해서 자전거운동을 체크하고, 이번에는 삼성헬스를 이용해 자전거운동을 체크해보았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샤오미를 통해 운동을 체크하는것보단 삼성헬스를 통해 자전거운동량을 체크하는 편이 훨씬 좋았다. 이번에는 삼성헬스로 자전거타기 리뷰를 간단히 하고자 한다.
본인이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살을 뺀다는 것도 있지만,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해서다. 30대에 들어서고 나니 건강검진을 매년 할때마다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나오고, 뛰기도 힘들어졌다. 야근(...)을 위한 체력은 당연히 없고. 육아를 위해서도 체력이 필요하고. 회사 일, 육아, 내 자신을 위해 기초체력을 길러보기로 했다. 우선은 자전거로 기초체력을 쌓고, 그 다음은 달리기를 해보기로 일단은 목표를 잡았다.
삼성헬스로 자전거운동 체크는 아래처럼 할 수 있었다.
첫번째로, 자전거 달리는 구간의 GPS상 체크 기능. 어디부터 어디를 달렸는지 표기가 가능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어느 구간이 제일 빨리 달렸는지를 색깔별로 표기해준다.
(하지만 사용해본 결과, 서울의 경우 달릴 수 있는 도로, 달릴 수 없는 도로[특히 인도..]가 구분되어 있어서 이에 대해 구분하는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 결국 이렇게 매일 체크하더라도, 속도가 느린 부분은 계속 느리게 갈 수밖에 없다.)
두번째, 각종 데이터 취득 및 표기를 해준다. 운동시간, 운동거리, 운동칼로리, 평균속도, 페이스, 최저고도, 최고고도, 총 오르막, 총 내리막, 누적고도 등이 표기되더라. 본인같은 라이트유저에게 와닿는 데이터는 운동시간, 운동거리, 운동 칼로리 정도가 아닐까 싶다.
세번째, 삼성헬스 자체적으로 신기록 관리를 해준다. 이로 인해 유저에게 재미를 조금 더 부여...해주는 듯 하다. 동기부여가 더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외, 고도나 속도도 그래프로 더 잘 나온다.
삼성이든, 구글이든, 샤오미든 건강어플을 제공하는 건 나중에 이를 통해 장사를 하려는 것일텐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통일된 플랫폼에서 모든 데이터를 측정할지 잘 모르겠다.
본인만 해도 심박수, 만보기 기능은 샤오미 미밴드2를 통해 하고 있고(가성비 갑인데, 착용하면 심박을 알아서 체크해줌. 삼성헬스로 하려면 삼성 갤럭시기어 시리즈를 사야하는데, 비싸고 살 이유도 잘 모르겠음),
자전거 운동은 원래 샤오미 미밴드2를 쓰다가 삼성헬스로 바꿨다. 이 측정은 갤럭시기어를 구입하지 않고 현재 보유중인 갤럭시노트5로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
아마 모든 데이터를 축적해야 그 기업이 써먹기 좋을 것인데, 과연 데이터 축적해서 장사들은 잘 되실까?...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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