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예전에 S펜 플러스를 리뷰한 적이 있었다. 잘 쓰고 있었는데, 부숴버렸다. 그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한다. 두둥. 개봉박두.
※일단 이전의 S펜플러스 리뷰 링크는 이렇다. (http://gomdoripoob.tistory.com/147)
처참한 my S펜플러스. 비매품이라 중고나라에서 사비 만 오천원 들여 샀던 그 S펜 플러스......
S펜플러스를 갤럭시노트5와 호환하여 굉장히 잘 쓰고 있었다. 한쪽은 S펜, 다른 한 쪽은 일반 볼펜으로, 비록 플라스틱 재질이었지만 펜을 쥐는 느낌은 매우 좋았고, 요즘 애플펜슬과 아이패드프로를 항상 사고싶다...는 생각을 억제시켜줬던 좋은 펜이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S펜플러스의 뚜껑이 열리지를 않더라. 힘을 아무리 가해도, 스패너로 고정시키고 뽑아보려고 해도, 심지어 망치질을 줄기차게 내리쳐도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여는 방법을 알았다. 헤어드라이기로 뜨거운 열을 뚜껑 부근에 가열하니 쉽게 열리더라...(혹시 S펜플러스 뚜껑이 열리지 않는 경우를 검색해서 오신 분이라면, 망치질 하시기 전에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도록 하자. 꼭.)
무식하게 망치질을 했던 대가는 혹독했다.
S펜플러스는 처참하게 부서져 있었다...
갤럭시노트7용 S펜도 당연히 부서져 있다.
내 맘도 맴찢....
이걸로 얻은 교훈은 이렇다.
1. 무식하게 힘쓰지 말자.
머리를 쓰자. 무식하게 힘 쓰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2. 욕망대로 움직이자.
S펜플러스를 샀던 이유는 지금 사용하고 있는 S펜이 불편해서, 그 점을 보완하고자 샀던 것이었다. 사실 애플펜슬을 사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중고나라를 이용해도 비용 지출이 넘나 크고 해서... S펜플러스를 샀던 것이었다. 욕망대로 움직이자. 잔머리 굴리면서 가성비 좋게 할 생각하지 말고, 정면돌파해서 사고 싶은 건 그냥 사버리자. (단, 돈을 모으고 나서.)
다음 후기는 아이패드프로랑 애플펜슬...을 하고 싶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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