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사히신문 사설인 천성인어(天声人語) 2017년 10월 14일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의역이 있습니다.
明治14年の政局、메이지 14년의 정국.
五代友厚と聞くと俳優ディーン・フジオカさんが浮かぶ。昨春まで放映されたNHKドラマ「あさが来た」の印象はいまも濃い。
'고다이 토모아쓰'라고 물어보자, 배우 딘 후지오카 씨가 떠오른다. 작년 봄까지 방영된 NHK드라마 '아침이 온다'에서의 연기는 지금도 인상깊다.
大阪に造幣局や商工会議所を設立した近代大阪経済の父である▼その世評が地に落ちたことがある。
오사카 조폐국과 상공회의소를 설립한 근대 오사카 경제의 아버지이나, 그 평판이 땅바닥까지 떨어진 적이 있다.
明治14(1881)年の開拓使官有物払(はらい)下げ事件。
메이지 14년(1881년)의 개척사관유물불하사건.
政府が10年で国費1400万円を投じた北海道内の工場や鉱山など一切を売却し、五代のかかわる新会社が一括38万円で買い取る手はずだった。
정부가 10년에 국비 1400만엔을 투입한 홋카이도 내의 공장, 광산 등을 모두 매각하고 고다이와 연계된 새로운 회사에 총 38만엔에 매입시킬 준비중에 있었다.
-手筈(てはず): 준비, 계획, 순서.
無利子の30年賦という便宜も付いた▼開拓使長官は五代と同じ薩摩出身。新聞2紙がこれを暴く。
무이자 30년지불이라는 편의도 있었다. 개척사장관은 고다이와 같은 사츠마 출신이었는데, 신문 2페이지에 이를 폭로한다.
-年賦(ねんぷ): 연불.
薩摩・長州勢が牛耳る政府に対し、「国家の私物化だ」と怒りが広がり、藩閥政治を倒すべく国会開設を求める声が高まった。
사츠마, 조슈 세력이 좌지우지하는 정부에 대해 "국가의 사유화"라는 분노가 확산되었고, 번 파벌정치를 깨뜨릴 수 있도록 국회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牛耳る(ぎゅうじる): 좌지우지하다
薩長政府は五代側への払い下げを断念し、10年以内に国会を置くと誓う▼だが薩長もしたたかである。「新聞にリークした」とみて実力者大隈重信を同じ日に罷免(ひめん)する。
사츠마 정부는 고다이 측에 매각을 포기하고, 10년 이내에 국회를 둘 것을 약조했다. 그러나 사츠마도 만만치 않다. "시문에 유출했다"고 보고, 실력자인 오쿠마 시게노부를 파면한다.
-したたか: 세게, 몹시, 많이, 만만치 않은 모양, 보통 수단으로는 안되는 모양.
-払下げ(はらいさげ): 불하.
これで薩長が政争を制し、支配を強める▼古い話をくだくだしく書いたのは、いまの政局に重なって見えるからだ。始まりは国有地の廉価売却。
이것으로 사츠마가 정쟁을 물리치고 지배 우위를 점하게 된다. 옛 이야기를 장황하게 쓴 이유는, 지금의 정국과 겹쳐 보이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국유지의 염가판매.
-くだくだしい: 장황하고 번거롭다.
メディアが批判し、野党が追及した。困った首相は衆院を解散する。一強政治に陰りが見えたが、いまや「自民が単独過半数の勢い」。
언론이 비평하고, 야당이 추궁당하고 있다. 곤란해진 총리는 중의원을 해산한다. 한 당이 강한 정치에 그림자가 드리워졌으나, 이제는 "자민당이 단독과반수로 높다."
各紙の調査結果に驚く▼「仮令(たとい)失敗して産を空(むなし)くするも、国家国民を幸福ならしむることを得ば余(よ)が望(のぞみ)は足れり」。
각 언론의 조사결과에 놀란다. "비록 실패해서 산을...->이 부분은 해석이 어려워서, 나중에 댓글로 달겠다.
五代は北海道の将来を見ていた。政府の開拓事業は軒並み赤字だったという。
고다이는 홋카이도의 미래를 보고 있었다. 정부의 개척사업은 모두 적자였다고 한다.
-軒並み(のきなみ):모두, 일제히.
そこに五代ならではの義侠(ぎきょう)に似た志を感じる。
여기에서 고다이 나름의 의협심과 같은 뜻을 느낀다.
-ならでは: ~이 아니고는
-義侠(ぎきょう): 의협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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