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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

호수삼계탕 포장 및 아이 먹이기 리뷰

by 곰돌이풉 2018. 3. 4.

일전에 호수삼계탕을 아이, 아내와 방문해서 먹어본 적이 있다. 근처 사는 친구랑 이곳을 다시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이와 아내를 먹이기 위해 포장해서 들고 가 봤다. 그 전에 호수커피도 한번 방문해 봤는데, 이번에는 호수삼계탕 포장 및 호수커피 리뷰를 해볼까 한다.

※호수삼계탕 리뷰:http://gomdoripoob.tistory.com/87

▲이전에 올렸던 방문 리뷰.

 친구가 갑자기 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를 몰고 불광역에서 영등포 부근까지 이동했다. 다른게 아니라 친구의 친구가 해외로 이사가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쓰지 않는 물건들을 내 친구가 챙겨가고 싶다 해서 차가 필요했던 것. 짐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불광역에서 영등포는 차로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목적지인 영등포 부근에 차를 세우려고 하는데, 친구가 삼계탕 먹고 가자고 하더라. 들깨로 만든 삼계탕인데 맛있다고 하길래 '혹시 호수삼계탕이냐'고 했더니 맞다고 한다. 이 친구도 아는 곳이었구나... 조금 더 물어보니 혼자서도 몇번 왔었다고 한다.

▲ 호수삼계탕은 여기 위치해 있다.

1년만에 방문한 것 같다. 예전에는 본점이 아니라 옆건물이었는데, 이 때는 본점 건물에서 먹을 수 있더라. 1관, 2관, 3관 등 나뉘어져 있었다. 친구와 각자 1삼계탕씩 든든히 먹고, 호수커피로 향했다.(삼계탕 하나에 만오천원이다. 그리고, 주문을 굳이 하지 않아도 3분 내로 1삼계탕씩 온다.)

▲(매우 스타벅스스럽게 생겼다) 호수삼계탕에서 운영하는 곳이고, 삼계탕을 먹으면 할인된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500원만 할인된다. 참조하도록.(하지만 커피값이 워낙 저렴하다. 3천원대임.

호수커피에서 찍은 포장된 삼계탕. 

※포장은 먹고 나갈때 얘기하면 바로 해준다. 얘기하고 1분도 되지 않아서 주셨던 것 같다. 맥도날드보다 빠른 테이크아웃에 그저 감탄했다...

포장할 때에는 오이를 주지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다. 혹시 오이를 따로 가져갈 생각은 하지 말자. 다른 사람이 오이를 챙겨가려고 했는데 귀신같이 '안된다'고 하시더라. (원래 가져가면 안된다) 호수삼계탕의 백미는 이곳 특제고추장에 오이를 찍어서 뜨거운 입을 달래는 것이었는데, 아쉬웠다.

집에서 아내는 이렇게 먹이고,

38개월 아이는 이렇게 먹였다. 호수삼계탕 닭은 큰 편이 아니라서 작은 뼈가 많을 것인데, 아이한테 발라서 준다면 조심해서 주도록 하자. 자그마한 뼈가 나와서 아이 목에 걸릴 위험이 어느정도 있을 것 같다.

결론: 포장도 괜찮다. 다만, 오이를 주지 않는 건 아쉽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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