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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개정 전]_이전 글/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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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공항 방문 리뷰 일이 있어 일본으로 출장갈 일이 많았는데, 예전에는 인천에서 나리타공항으로 다녔다가 최근까지는 김포공항에서 하네다공항으로 많이 다녔었다. 여러 장점들이 있었는데, 하네다공항 방문했던 리뷰를 간단히 풀어본다.▲ 하네다공항 출국하는 곳 위에는 에도시대 니혼바시(닛뽄바시인가?)라는 일본 에도시대 컨셉의 다리가 있다. ▲ 길-게 찍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하네다공항 옥상부근 절반 이상은 니혼바시가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하네다공항은 김포공항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김포공항이 한중일 국제선, 그리고 한국 국내선이 주요 항로라고 한다면 하네다공항도 일본 국내선, 한국, 중국 등 가까운 국가의 국제선을 메인으로 취항하고 있다.(물론 나리타공항도 인천공항을 가는 등 한국, 중국도 취항한다. 그러다 보니 경쟁..
박근혜 탄핵 1주년 리뷰 2017년 3월 10일, 박근혜가 법적 절차를 밟아 파면되었다.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무혈 혁명에 전 세계인들이 집중되었는데, 벌써 1주년이 되었다고 한다. 박근혜 퇴진 범국민운동, 그러니까 당시 촛불을 들었던 한 사람으로서 간단한 소감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 대한민국 법적으로 파면되자마다 CNN에 떴던 속보. 'PARK OUT'. ▲ 본인은 2016년 11월 12일, 그러니까 박근혜 퇴진 범국민운동 3차 집회에 참가했었다. 서울 산지 6년 정도 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은 처음 봤다. 경찰 추산 28만명,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모였던 집회.(※2002년 한일월드컵을 TV로 보면서 '서울사람들이 서울시청에 다 모였나?? 무슨 사람이 저렇게 많지? 저런 곳은 어떤 세상일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
지루성피부병 및 M자탈모 리뷰 본인은 지루성피부염이 걸린지 꽤 됐다. 중국 남경에서 미세먼지 먹고 회사 근무하던 시절부터 생겼으니 5년은 된 듯. 이번 리뷰는 정확히 말하자면 지루성피부염, M자탈모, 영등포 계피부과를 동시에 리뷰하는 포스팅이 되겠다. 내가 대상포진을 앓고, 아내가 임신성유천포창(PPSU) 등등을 앓으면서 느낀 점이지만 인류는 피부병에 대해 아직까지도 잘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 모든 피부병을 앓으면 주는 처방전은 항상 스테로이드제였고, 별다른 대처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임신성유천포창을 앓던 아내가 대학병원 피부과까지 가서 들었던 결론은 "출산하면 낫습니다"였다. 심지어 의사도 이 병에 대해 잘 몰랐다.)지루성피부염도 이와 비슷한가보다. 모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처방받으러 갔었는데, 나는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제조업 영업관리직 리뷰 본인은 첫번째 직장을 여행사에서 다녔고, 두번째 직장은 천안의 한 제조업계에서 근무했었다. 약 1년동안 근무했었는데, 그 리뷰를 간단하게 해보고자 한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영업관리직은 안정적이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여행사 직원 리뷰: http://gomdoripoob.tistory.com/102) 본인이 근무했던 회사는, 천안에 위치해 있었고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어떤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였다. 본인의 전공은 일본어였는데, 일본어를 사용해서 이런 테크를 탈 수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다. 솔직히 놀랐다. 이런 취업도 가능했구나, 하고. 생산직을 포함해 근무자 수는 500명 이상이고, 애플에도 납품했었던 회사로 업계에서는 나름 알아주는 곳이었다.입사한 부서는 일본영업팀이었다. 말..
해군 조리병 리뷰 본인은 해군 갑판병으로 2년 1개월간(07년~09년) 근무했는데, 실제로는 조리병으로 근무했다. 부대 내 조리병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차출되었기 때문인데(당시 '행정병으로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모 병장의 눈빛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내가 자발적으로 지원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직접 지원했다.), 당시에는 진짜 힘들었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 적어도 요리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지금도 새로운 메뉴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 간단히 리뷰해본다. ▲ 부대 내 행사때 친했던 사진병이 찍어줬던 사진. 실제 얼굴들을 보면 웃고 있지만, 이때 육체적으로 제일 힘들었을 때였다. 내가 생활했을 때(2007년~2009년) 조리병 일과는 다음과 같았다.(물론 부대마다 상이할 것이다.) 아침5시..
애들 재우고 와이프랑 본 '잠깐만 회사 좀 관두게 올게' 리뷰(스포 없음) 이직을 준비하면서 끌렸던 영화가 있다.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 당장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둘 수 없는 내 욕망을 대신해서 긁어준 제목이었다. 물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이 주인공이 다니는 회사만큼 최악은 아니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욕망을 당시에 대신 실현시켜준 것만으로도 고마웠다. 그 영화 리뷰, 시작한다. 대학을 갓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게 된 주인공. 평범한 회사일 줄 알았는데, 회사에 들어가 보니 말도 안되는 사훈, 선배는 책임지지 않고 본인이 모두 책임지는 분위기에 들어가버렸다. 상사에게 말도 안되는 핑계로 욕을 먹고 여차저차 시간을 보내며 직장생활하는 주인공. 그의 직책은 영업이다. 제품이 잘못 발주되고 고객에게 빌러 찾아가고, 한도끝도 없는 일에 치여 살다 보니 지방에 사는 부모님을..
아이 재우고 와이프랑 본 강철비 후기(스포 없음) 37개월, 2개월짜리 애들을 키우고 있어서 요즘 극장에서 와이프랑 최신영화를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우연히 영화 예고편을 보면 '보고싶다'는 생각만 들었을 뿐, 실제로 본 적은 거의 없었는데... 올레TV에 강철비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갓 상영종료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 강철비. ▲ 다음영화에서 본 영화 강철비 예고편. 개인적으로, 남북영화를 그린 영화치고 오락성, 긴박감, 현실성을 모두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한다. 추천. 최대한 스포 없도록 써보겠다. 리뷰 시작한다. 북한에서 쿠데타가 발생한다. 북한 쿠데타군과 현재 북한 체제를 지키려는 북한군, 그리고 대한민국 이야기다. 그리고 이를 사람으로 비교하여 보여주는 (나름의) 휴먼드라마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은 곽도원, 북한은 정우성이..
집에서 자이글 사용 리뷰 자이글을 쓴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리뷰를 올리지 못했다. 다들 사보시라는 의미에서 리뷰를 써본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도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기름은 따로 분리해서 먹을 수 있는 자이글. 괜찮더라. 일단 리뷰 시작한다. 부모님 집이 제주도라서, 제주산 돼지고기나 옥돔같은 제주산 먹을거리가 종종 우리집에 오는 편이다. 그런 고기를 받고 우리집에서 구울 때 제일 힘든 게 ‘고기 냄새’랑 ‘기름 버리기’였다. 특히 돼지고기는 후라이팬에 고기를 구운 다음 기름을 바로 버려야 하는데, 후라이팬 특성상 기름만 따로 버리기도 힘들었다. 고기굽는 냄새는 당연히 감안하면서 먹어야 했고.(생각해보면 집에서 요리할 때 가장 고역인 요리는 청국장끓이기와 고기굽기일 것이다.) 지금까지 느낀 자이글의 장점은 이렇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