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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

콘치즈 만들기 리뷰

by 곰돌이풉 2018. 4. 5.

횟집에 가면 꼭 나오는 메뉴가 있다. 콘치즈. 이 메뉴가 나오는 횟집은 메인요리가 맛없다는 낭설(?!)도 있는데, 사실인지는 모르겠다...

보통 콘치즈는 달짝지근하고 쫀득해서 초딩입맛에 딱맞는 음식이다. 애들은 당연히 좋아하고, 초딩입맛인 어른들도 좋아하는 메뉴다. 요리하는 법도 어렵지 않고 해서 최근 집에서 해먹는 요리로 떠올랐었다. 요즘이야 한물 간 것 같은데, 우리 애도 좋아할 것 같고 아내도 좋아할 것 같아서 일단 요리해봤다.

재료는 다음과 같다.
오븐 하나, 콘옥수수 캔, 마요네즈, 설탕, 치즈, 양파. 기호에 따라 후추를 넣어도 좋다.


일단 양파를 까고 이렇게 잘게 썰자. 이후, 오븐에 담을 그릇에 양파를 깔아준다. 의외로 양파는 많이 넣어도 좋더라. 아삭아삭한 맛이 있다.


그리고 그 위에 콘옥수수를 먹고 싶은 만큼 붓는다. 주의할 점은, 콘옥수수캔 내부 물기를 제거하고 부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위에 마요네즈를 끼얹어주자. 이 요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맛을 낼 수 있는 재료이다 보니, 많이 넣어라. 마요네즈 작은 통 하나에서 20분의 1정도를 모두 붓는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그리고 설탕을 붓자. 설탕은 많이 부을수록 좋다. 영양식이라기보다는 달짝지근한 간식같은 맛으로 먹으므로, 많이 부을수록 좋을 것이다. 어른들이 먹는다면 많-이 붓자. 본인의 경우, 큰 숫가락으로 6번 정도 부어넣은 듯 했다.


그리고 숫가락으로 마요네즈가 잘 버무러질수 있도록 휘저어준다. 이후, 후추를 조금 넣어준다. 후추는 많이 투하할 필요는 없다.


이 요리의 하이라이트! 치즈를 먹고싶은 만큼 있는 힘껏 부어준다. 이 요리는 옥수수랑 치즈를 먹는가니까, 먹고싶은 만큼 양껏 뿌려주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그리고 오븐에 넣자. 5분 정도면. 충분히 먹을 수 있을만큼 데워진다. 본인의 경우 미니오븐을 썼는데, 그 오븐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중간중간 뒤집어줘야 타지 않았다. 치즈 특성상 윗부분이 탈 수 있는데, 그걸 감안하면서 오븐을 사용하도록 하자. 본인의 경우 저렴한 오븐을 써서 그런지... 윗부분이 조금 탔다.


완성된 콘치즈!

 요리한 결과, 아이는 먹지 않고 나랑 아내만 먹었다. 나나 와이프나 초딩입맛이라 그런가 흡입했다... 아이를 위한 요리로써 만든다면, 이 요리외 비슷한 요리를 아이가 먹었던 적이 있는지 확인하고 조리하도록 하자. 이 요리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데워서 먹기도 애매한 요리라서 만들고 금방 먹어야 하기 때문.

이상.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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