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사람들은 서울 구경하며 으레 오는 곳이 63빌딩이었다. (오히려 서울 출생인 사람들은 63빌딩을 거의 안간다고 하더라.)
서울 사람들이야 수학여행하면 불국사, 제주도를 갔지만(요즘은 해외로도 가는 듯하다) 속칭 지방러들에겐 불국사, 아님 서울구경을 갔다.
본인의 경우, 수학여행 때도 서울에 자주 왔었고 63빌딩도 자주 왔었다. 2000년도 초반이었는데, 그땐 여의도 IFC도 없었고... 63빌딩 근처에 고층빌딩이라곤 쌍둥이빌딩밖에 없었다.
세월이 흘러, 63빌딩이 한화 소유가 되고, 여의도에 수많은 고층빌딩들이 생기고, 서초구에 롯데월드타워가 건출되면서 서울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더이상 63빌딩이 아니게 되었고, 방문객 수도 점점 줄었다.
그런 와중에, 한화 아쿠아플라넷(예전 64빌딩 씨월드)에서 이런 이벤트를 실시하는 걸 확인했다!
2017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오전 11시 이전까지 쿠폰을 사면 무려 40% 할인이 된다!
게다가 36개월 이하 유아는 무료! 그러면 어른 2명이라면 원래 60,000원인데 36,000으로 관람 가능!
※63종합권을 구매할 때의 이야기다. 종합권은, 63빌딩 전망대를 포함한 가격이다.(그래도 싸다)
△ 이게 그 쿠폰이다.(좀 허접한 듯)
날도 덥고(폭염이고) 해서 실내에서 아이와 놀기로 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 windy.com에서 확인한 오늘의 지옥불반도(http://gomdoripoob.tistory.com/71)
△ 우리는 오전 10시 50분쯤에 도착했다. 그래도 티켓 발권은 가능했다.
63빌딩 지하1층(GF)에 아쿠아플라넷63이 위치해 있다.
오전 11시 이전에 끊으니, 이런 점 좋았다.
1. 조조할인으로 40퍼센트 할인 가능!
2. 오후에 비해 사람이 적다!
티켓을 끊고 아쿠아플라넷63으로 들어가는 길. 작년에 리모델링했었다는데, 잘 한 것 같다.
아쿠아플라넷63은 1시간 반 정도 구경한 것 같다. 다양한 물고기, 수달, 해달, 펭귄까지 있었다.
애가 20개월 정도에 제주도 성산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수족관을 엄청 무서워했다가 지금 방문해보니 좋아하더라. 수족관 방문도 때가 있나보다. 요즘은 호비 책에도 펭귄이 나오니 신기해하나...
그리고, 전망대로 올라갔다. 63빌딩 윗층으로!
△ 2000년대에 왔을 땐 전망대에 장사하는 가게밖에 없었는데, 미술관으로 변했다.
좁은 공간에 사람은 많고 이동하기 힘들었었는데, 이젠 공간이 넓어져서 좋다.
△ 대형 새. 아들은 무슨 자셀 한건지...
△ 저대로 따라하면, 작가가 남기는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푹푹찌는 폭염주의보/폭염경보일 때, 아이들과 실내에서 에어컨바람쐬면서 아쿠아리움 구경 괜찮은 듯 하다. 추천!
※실내에서 아이들과 놀기: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무료)(http://gomdoripoob.tistory.com/22)
폭염주의보 정보:(http://gomdoripoob.tistory.com/76)
폭염경보 정보:(http://gomdoripoob.tistory.com/77)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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