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Fine Dust

 위의 사진은 구름이 아니다! 중국에서 찍힌 사진으로, 미세먼지다. 

 중국은 공장이 무궁무진하게 많고, 지금까지도 미세먼지에 대한 규제가 약하다. 

 중국 고층 아파트에서 살게될 경우, 본인의 집이 30층 이상에서 살면 미세먼지로 인해 

 지면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2016년 5월 23일, 

 대한민국 환경부에서는 고등어와 미세먼지를 연관지은 연구결과를 발표해버렸다.

발표 내용은

"

고등어를 구울 때,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기준(공기 1㎥당 100㎍) 기준의 22배만큼 발생하며, 여기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배출된다고 발표. 실내에서 요리할 때에는 적절한 환기를 해 주세요.

라는 내용이었다. 

 '고등둥절..'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중국에 있는데 고등어에 분풀이한다고 비난했다. 정부 신뢰도는 떨어지고, 고등어 가격이 폭락했고, 그리고 최근 들어 술안주집으로 '고등어구이집'이 유행하기 시작했으나 이 때부터 유행이 사그라들기 시작했다.

 실내에서도 미세먼지는 발생하기는 한다. 특히, 요리할 때 많이 발생한다. 다만 환기를 자주 하고 가스레인지 사용을 자제하면 어느 정도 몸에 발생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실외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건물 콘크리트 틈을 보수하거나 내장재 교체, 필터기를 사용하면 완전히는 아니지만 잡을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세먼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70%가 중국발이라고 하며, 주로 중국 산둥/허베이/장쑤 등 동북지역에서 주로 온다고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중국 허베이 성. 2015년 8월 12일 톈진 항구 폭발 사고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곳이다

중국 산둥 성. 우리에게는 칭따오 맥주로 알려진 곳이다

중국 장쑤 성. 상하이 바로 옆에 있으며, 남경(난징), 무석(우시, Wuxi)시 등 제조공장이 밀집한 지역이다. 

그리고, 남경에는 LG전자 생산공장이 있다.(2014년 기준)

중국은 90년대 이후 다른 나라 제조회사의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그 중 하나가 세금감면이었고, 대상 지역은 중국 해안가, 특히 동북지역에 집중되었다. 따라서 전세계 생산공장이 모인 중국 해안가에서는 다양한 미세먼지를 배출해냈다.(사실 미세먼지가 아니라 미세중금속이라고 불릴 수준으로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2010년대가 되자, 중국은 이제 해안가 부근은 많이 발전했다고 느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장 유치할 때 세금 감면 지역은 중국 내륙지역으로 각 해외기업에 제안을 했으나, 번번히 거절 및 수많은 반발이 있는 상태이다.

그 중 하나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중국 생산공장을 모두 철거했으며, 지금 베트남으로 대부분 옮겼다.

사실, 중국 내륙으로 들어갈 경우 제조업 회사 입장에서는 맨땅에 헤딩을 새로 시작해야 한다. 생산직 모집을 처음부터 해야하며, 꽌씨와 관련해서 중국 지방 공무원들과도 어느 정도 연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제일 힘든 부분이 생산직을 다시 모집하는 것. 중국인들은 단순히 임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회사에 입사하지 않는다. 첫 생산직으로 투입될 때 월급과 밭농사를 할 때 들어오는 비용이 그렇게 차이가 없다면, 그들은 밭농사를 한다.

(단순히 중국 로컬 현지인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밭일을 하고 잘 살고 있는데 외국인이 다가와서 

'공장을 지을테니 같이 일하자, 대신 월급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라고 하면, 당사자의 입장이라면 같이 일하자고 할까? 원래 가업인 밭일을 하는 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할 현지인들이 많을 것이다)

세계 제조업 회사의 공장들은 지금, 중국을 떠나고 있다. 

그리고,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미국제일주의'에 따라 폭스콘(미국회사는 아니지만 아이폰 전 수량을 생산하는 기업이므로 포함), 나이키, 등 미국 회사의 생산공장을 정말 미국으로 철수한다면 공장은 더욱 줄어들 것이고, 한국으로 오는 미세먼지는 점점 줄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의 주 원인은 위와 같으며, 정의는 아래와 같다.

미세먼지는 정확히 말하자면,

공기 속에서 입자상물질이 부유하고 있는 상태인 에어로졸(Aerosol)에서 50㎛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미세먼지(Fine Dust)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Pm-10(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2. Pm-2.5(Particulate Matter Less than 2.5㎛)

3. TSP(Total Suspended Particles)

크기를 보자면 다음과 같다.

주요 성분은 다음과 같다.

1. 황사

2. 석유, 석탄 등 화학 연료, 자동차 매연으로 인한 배출 가스(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3. 콘크리트 가루 등 건축공사로 인한 먼지

더 자세히 보자면, 아래와 같다.

1. Pm-10(Particulate Matter Less than 10㎛, 미세먼지, 황사)

정의: 입자 크기가 10㎛ 이하인 먼지

영향: 천식, 임산부/태아 악영향(폐활량), 두통, 아토피, 인슐린 저항성, 노인사망률 증가

주요경로: 중국발 30~50%, 한국발 50~70%

2. Pm-2.5(Particulate Matter Less than 2.5㎛, 초미세먼지)

정의: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먼지

영향: PM-10보다 몸에 침투가 더 용이하며, 신체 내 효과는 악영향은 동일

주요경로: 한국발 50~70%로, 의외로 중국이 아니라 한국 자체적으로 생산

3. TSP(Total Suspended Particles)

위의 미세먼지를 한국 기상청에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한다.

URL: earth.nullschool.net

기능: 전세계 해류/바람/화학물질/입자 확인 가능

사이트 상에서  Air-Surface(표면)-Temperature(기온)을 표기한 모습. 기상을 표현한 프로그램 중 시각적 표현은 가장 잘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이트에서, 일산화탄소 표면율/이산화탄소 표면율/이산화황 표면율/먼지 표면율/황산염 표면율 확인이 가능하다. 미세먼지는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전체적으로 확인하면 더욱 확인이 편할 것이다.

일산화탄소 표면율:

Chem - COsc(Carbon Monoxide Surface Concentration)를 클릭

이산화탄소 표면율:

Chem - CO2sc(Carbon Dioxide Surface Concentration)를 클릭

이산화황 표면율:

Chem - SO2sm(Sulfur Dioxide Surface Mass)를 클릭

먼지 표면율:
Particulates - DUex(Dust Extinction(Aerosol Optical Optical Thickness, 550nm) 클릭

황산염 표면율:

Particulates - SO4ex(Sulfate Extinction(Aerosol Optical Optical Thickness, 550nm) 클릭

2017년 1월 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에서는 서울의 미세먼지(PM-10기준) 농도의 70퍼센트 이상이 중국에서 온 것으로 발표했다. 미세먼지는 지금도 오고 있고, 엄밀히 말하자면 자연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발생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한국에 오는 미세먼지를 줄이자면, 작년처럼 중국에서 모든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지시키면 된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가

"

기후변화는 사기다

"

애플은 미국에서 아이폰을 생산해라

"

thank you! Samsung!

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공장 가동률이 줄어듦에 따라 미세먼지가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자.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