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리뷰는 업체에게서 돈을 받고 작성한 것이 아닙니다.
김포공항 롯데몰에 생어거스틴이 생긴지... 반년 정도 된 것 같다.
김포공항 롯데몰은 그동안 맛집이라 할 곳이 별로 없었다. 비싸고, 맛없는 가게들만 즐비해 있었는데, 문제점을 알아낸 것인지 모르겠지만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몰에 있는 가게들도 꽤 많이 바뀌었다. 그 때 생긴게 생어거스틴, 갓텐스시 등등이다.(솔직히 갓텐스시도 짱맛있는 정도까지는 아닌데, 이정도면 롯데 치고 매우 잘한거다. 정말.)
그동안 방문을 안했다가 처음 들어가봤다.
일단, 우리가 방문했던 곳은 여기에 위치해 있다.
주말일 경우 줄을 서고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 대기를 걸고 기다렸다가 입장이 가능했다. 10분 정도 기다렸던 듯 하다.
칠리 농어는 주문했었는데 없다고 해서 취소되었다. 결국 우리가 시킨 것은 쏨땀, 치킨 캐슈넛, 게살볶음밥, 엘더플라워에이드, 뿌 팟 봉커리. (한국인중에 이 메뉴를 메뉴판 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맥주도 팔더라. 어차피 지하철로 왔어서 생맥주 2잔을 주문했다.
짜잔.
이 메뉴가 쏨땀이었던 듯. (고기가 얼마 없다) 새콤한 맛이다. 개인적으로는 별로였고, 아들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음.
이게 뿌 팟 봉커리. 작은 게 튀김이라고 보면 된다. 요 튀김을 카레소스로 덮어놓은 맛. 게는 통째로 씹어먹으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우리가 친숙한 게살볶음밥. 가장 일반적인 맛이라 괜찮았다.
탕수육처럼 시켰다. 치킨 캐슈넛. 닭고기 탕수육... 그러니까, 깐풍기?라고도 할수 있나...
소스는 일반적인 탕수육 소스. 얘도 일반적인 맛이다.
아이랑 가기에도 괜찮았다. 자리도 넓다랗고, 당연히 아기의자도 있었고, 가게에도 사람이 많아서 애가 조금 시끄럽게 굴어도 괜찮을 정도의 가게였다. 애가 시끄럽다면, 가게에서 나와서 롯데몰 내부에서 산책한다던지, 내부의 다른 것들을 보여주면 된다. 여기에는 500원짜리 두개를 넣고 탈수 있는 타요도 있고, 애들을 위한 공간이 어느정도 있기 때문.
아이랑 가기에는 추천.
다만 맛에 대해서는... 실험적인 메뉴들이 많아서, 본인같이 음식에 실험성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비추다.
그리고, 가성비 면에서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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