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Job/Japanese

번역으로 먹고 살아보기(크몽)

by 곰돌이풉 2020. 4. 21.

https://smartstore.naver.com/jeju_red_jewelry

 

홍보석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Valuable & Reasonable Jewelry shop in Jeju

smartstore.naver.com

 

번역만으로 먹고 산다는 것은, 아마 2020년 대한민국에선 상위 5% 정도나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인의 경우 부업으로 번역을 해보고자 크몽, 플리토, 외국 번역 플랫폼에 도전을 해 보고 있지만 꽤나 힘드네요. 사실 현대에 와서 번역으로 먹고 사는 건 '플랫폼사업자'만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니다... 이들도 직원을 고용해야 하니 흑자일까 궁금합니다. 이쯤에서, 제가 사용해 본 플랫폼들을 한번 평가해 보고자 합니다. 일단 이번엔 크몽부터 해 볼게요.

1. 크몽
크몽은 대한민국에서 프리랜서들이 가장 많은 플랫폼입니다. 사용 방법도 쉽고,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아요. 그래서 광고비도 비쌉니다 ^^... 하지만 처음 결제 없이 시작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첫 서비스가 개시되고 나서 광고비 할인을 해 주는데, 사실상 첫 광고비를 지불해야 고객에게서 서비스 문의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광고비 없이 서비스 등록만 하고 가만히 있어봤는데, 첫 서비스 개시까지 6개월이 걸렸습니다. ^^ 먹고살기 힘드네요 증말.

그래서 광고비를 지불했습니다. 7주일에 약 9만원인데, 할인 들어가서 7만원 정도를 결제했어요. 그러더니 조금씩 의뢰가 와서 수수료를 제외해서(크몽은 수수료도 빼갑니다) 약 200,000만원의 수익을 거뒀네요. 200,000 - 70,000 = 13만원. 제가 번역한 글자수를 생각해 보면 많은 수익이 절대로 아닙니다. 크몽은 안그래도 업체들끼리 저가 경쟁이 심한 곳인데, 작업하면서 자괴감이 밀려듭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7일 광고비 집행 후 다시 광고비를 결제했습니다. 

그 후, 한 건 번역 가능했네요^^... 수익은 약 만원. 총 -8만원입니다.

그 후로 광고비는 절대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객들이 평가를 남겨주셔서 그런가, 5일에 한번 정도는 견적 문의가 들어오네요.)

원래 번역이라는게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지만, 박리다매 형식으로 해도 시간 투자 대비 흑자가 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