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우리는 전쟁 중 리뷰

 웹툰은 네이버웹툰, 다음, 그리고 레진코믹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웹툰플랫폼이 이미 많이 출시되어 있고, 이들은 속칭 뽕빨물을 과다하게 만들어 독자들이 현금 결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런 웹툰시장 속에서 투믹스라는 웹툰 플랫폼을 찾아냈다. 19금 야한 만화는... 없는 것 같다. 또한 만화 내용도 깊은 내용들이 많고, 기존 다음이나 네이버 출신 작가들도 섭외되어 있는 것 같더라.
 그 중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만화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투믹스 어풀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모두 있다. 참조하도록.

 어플 보안정책에 따라 어플 만화를 캡쳐하지는 못했지만, 내용을 소개하는 이미지 캡쳐는 가능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 만화는 하루하루 인터넷만 하는 20대 후반 백수 남자, 전 국정원 출신 여자가 함께 싸우는 내용이다. 이들이 싸우는 곳은 국정원, 그리고 삼성전자(만화에서는 신성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삼성이다).

적인 국정원이라고 해서 첩보액션이 아니다. 국정원은 국정원이 발행했던 책들을 다시 서점에 가서 대량으로 사고, 대기업 및 국가에 맞는 댓글을 다는 게 그들의 임무다.

대기업과 싸운다는 내용도, 엄청 커다란 내용이 아니다. 이들은 반도체공장에서 직원이 80명 가량 암으로 사망해도 본인들의 책임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런 행위들에 대해 복수하는 내용이다.

국정원 댓글 사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직원 암 사망,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나? 현실의 내용들을 만화에서 제대로 풍자하고 있다. 현대판 홍길동전이다. 조선시대에 허균이 홍길동전을 쓰면서 얼마나 살떨렸을까. 2018년인 지금도 우리는 전쟁 중 작품을 보는 독자들도 바킹독이라는 작가 안위를 걱정하고 있는데...

인터넷 중독 프로불편러를 까던 내용에서 시작한 우리는 전쟁 중. 본인은 이 만화가 부디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른 웹툰 플랫폼에 넘쳐나는 19금보다 훨 좋은 내용들이니 한번쯤 보는 걸 추천한다. 현재 무료로도 많이 풀렸다.

이상.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