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사히신문 사설인 천성인어(天声人語) 2017년 10월 23일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의역이 있습니다.
首相演説の去った秋の田. 수상 연설을 떠난 가을의 논.
福島市佐原(さばら)地区は山形との県境、吾妻(あづま)連峰のふもとにある。
후쿠시마 시 사바라지구는 야마가타 현과의 경계, 아즈마산봉우리의 기슭에 있다.
見渡す限り、田んぼが広がる。阿武隈川に注ぐ支流のせせらぎが聞こえる。
한없이 넓게 논이 펼쳐져 있다. 아부 쿠마 강에 흐르는 지류의 시냇물소리가 들린다.
安倍晋三首相が衆院選公示日に第一声を発した農村を歩いた▼首相側から地元への連絡は急だった。
아베 신조 총리가 중의원선거 공시일을 처음 말한 농촌을 걸었다. 총리 측에서 그 지역에 연락을 건 것은 급작스러웠다.
ニュースに寂しく映らないよう稲刈りをわざわざ延ばしたと聞く。
뉴스에서 쓸쓸하게 찍히지 않도록 벼베는 작업을 일부로 늦췄다고 한다.
その黄ログイン前の続き金の田もいまや残らず刈り取られている。
노란 황금빛 논도 이제 남김없이 거두어져 있다.
3年後、五輪会場になる野球場にこの日、人の姿はなかった▼公示日と開票日の首相の胸の内を想像してみた。昨夜、首相には久々の安堵(あんど)の表情が浮かんだ。
3년 후, 올림픽경기장이 될 야구장에 이날 사람의 인적은 없었다.
「謙虚に向き合う」と語ったが、自信を取り戻したように見える▼公示日は別人のようだった。映像を見ると、演説中の目に不安の影がうかがえた。
"겸허하게 마주하라"고 말했지만, 자신감을 되찾은 것처럼 보인다. 공시일에는 다른 사람같았다. 영상을 보면, 연설 중 불안한 그림자가 엿보였다.
地元産米のおにぎりをほおばる表情もこわばっていた。吉凶どちらに転ぶか、解散前後の情勢は混沌(こんとん)としていた。
지역산 쌀 주먹밥을 볼이 미어지게 먹는 표정도 굳어져 있었다.
夏の都議選で浴びた「辞めろ」のヤジを避けるには、静穏な農村を選ぶほかなかったのだろう▼近年これほど敵失が勝負を決めた選挙があっただろうか。
여름날 도의원선거에서 들었던 '그만둬라'라는 야유를 피하기에는 평온한 농촌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최근 이처럼 적의 실책이 승부를 정해버린 선거가 있었을까.
野球で言えば、安倍投手の防御率は悪化していた。相手は準備不足とみて勝手に試合を始める。思わぬ強打者が出てきて素振りをするが、打席には入らずじまい。
야구로 보자면 아베 투수의 방어율은 악화되고 있었다. 상대는 우리를 준비 부족으로 보고 경기를 멋대로 시작했다. 뜻밖의 강타자가 나와 배트를 휘드르지만, 타석에는 떠나지 않는다.
そのうち敵陣で内輪もめが起きる。そんな試合を見せられた気がする▼思い違いをされないよう首相には念を押したい。
그 중, 적진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그런 시합을 보여준 것 같다. 오해를 사지 않도록 총리는 마음을 굳게 먹었으면 한다.
勝因は首相ではない。浮足立った野党に助けられただけである。選挙が終わると急に権高になる首相の癖を有権者は忘れていない。
승리의 원인은 총리가 아니다. 우왕좌왕한 야당의 도움을 받았을 뿐이다. 선거가 끝나자 갑자기 거만해진 총리의 버릇을 유권자는 잊지 않을 것이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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