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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틈새라면 매장 방문 리뷰

by 곰돌이풉 2017. 12. 25.


틈새라면은 예전에 GS25에서 처음 사먹은게 첫 스타트였다. 엄청 매운 라면이 있다고 하길래, 취준생일 때 호기심에 그냥 사먹어본적이 있다. 그 때 틈새라면을 영접한 소감은... 그냥 아프게 매운 맛.결국 조금만 먹고 다 버렸다.


틈새라면은 원래 가게에 오픈해서 파는 것이 원조다. 1981년 명동에서 첫 스타트를 했다고 한다. (1980년도에 이런 매운 라면을 서울사람만 먹었단말야??)예전에는 지방에서 살다보니 이런 신선한(?!) 프랜차이즈 가게를 영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서울에 살게 되니 참신한 가게를 영접할 기회가 꽤나 생겼다. 그 중, 이번에 들렸던 곳은 틈새라면이다.


메뉴는 단촐했다. 빨계떡, 빨부대 등등 이런 메뉴들이 있는데, 뜻은 이렇다.


빨계떡: 빨간국물, 계란, 떡이 있는 라면. 제일 기본메뉴.

계떡: 된장 맛으로 하되, 계란, 떡이 있는 일종의 된장라면. 먹어보진 않았지만 안매운 맛인듯.

빨부대: 빨간 국물에 햄 등을 넣어 부대찌개 틱한 라면.

빨해떡: 빨간 국물에 해물을 넣은 라면. 계란은 빠져 있다.

치즈 빨계떡: 기본메뉴인 빨계떡에 치즈를 추가한 라면. 

냉라면: 여름 한정메뉴. 빨계떡의 아이스버전인 듯 하다.


본인은 여기에서 빨계떡에 밥 한공기를 주문했다. 맵기는 조절이 가능한데, 보통보다 한단계 높은 걸로 주문해봤다. 핫가이인척…


▲콩나물도 들어가 있어서 매운 것을 어느정도...중화시켜준다.(어느정도라고 말했다)


결론:

1.한단계 매운 맛은 본인 입맛으로는 먹기 어려웠다. 다음부턴 한단계 줄여서 먹어야겠다.

2.여전히 엄청 매운데, 봉지라면처럼 아프면서 맵다. 추가로 시킨 밥이 아니라면 더 먹기 어려웠을 거다. 그런데 밥을 먹으면 배가 차고, 매운게 중화되는데, 한겨울에도 매워서 땀이 나고 머릿속에서 ‘이걸 또 먹어야 되나’ 하는 생각이 스친다. 결국, 나는 30%정도 남기고 계산해버렸다.


다음부터… 또 와야되나 싶다. 나는 핫가이가 아니었나보다…


※틈새라면은 봉지라면일 경우, 당당히 MSG가 들어가 있다고 적혀 있다. 다른 라면과 다르게. 다만, MSG는 몸에 유해한 성분이 절대 아니므로, 안심하도록 하자. 오히려 MSG를 추가하지 않으면 각종 설탕, 소금을 더 많이 부어서 만들게 될 것이고, 결국 이게 당신의 몸을 더 해롭게 할 것이다.


MSG가 들어있더라도 몸에 무해하나, 매운 맛만큼은 내 몸에는 유해했다. 나는 안먹을란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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