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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이력서, 면접

취업(이력서/면접/마음가짐) 관련 팁 정리(2): 헤드헌팅 편

by 곰돌이풉 2017. 11. 27.

본인의 경우, 취업할 때 헤드헌팅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 헤드헌팅사의 이미지(수염을 저래 기르진 않았다)


일단 헤드헌팅사란, 기업의 의뢰를 받고 그 기업에 맞는 사람을 찾아주는 사람을 말한다. 그리고 적절한 사람을 찾아주고 일정의 비용을 그 기업에게서 받는다.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에 채용공고를 띄우는 게 일반적인데 헤드헌팅사에만 채용 관련 의뢰를 하는 기업이 있다. 폐쇄적인 해외기업, 특히 일본계 기업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이런 기업이 더 인간적이고 건실할 가능성이 많다. 헤드헌팅을 통해 사람을 채용하면 채용된 사람의 연봉의 몇 %는 헤드헌팅사에 돈을 줘야 하는데, 그걸 낼 돈이 있다는 거거든. 돈을 낼 가치가 있다고도 느끼는 기업이라는 것이고.

이 헤드헌팅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당장 취업을 하려고 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은 의외로 많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의 입장에서 도와주려고 하는 사람이 헤드헌팅사 사람들이다. 왜냐하면, 당신을 채용시켜야 돈이 입금되기 때문.^^ 물론 본인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다고 느낀다면 헤드헌팅사도 당신에게 등을 돌릴 수 있긴 하다 ^^...) 대부분의 외국계 기업은 헤드헌팅기업에 구인의뢰를 맡기고, 헤드헌팅기업이 구직자에게 전화를 한다. 주로 사람인, 잡코리아에 있는 이력서를 보고 예를 들어 jlpt n1 가지고 있고 사지 멀쩡해 보이면 전화를 해 보는 것 같다. “모모기업에서 어떤 인재를 원하는데, 님께서 그 요건을 충족하시는 것 같아요. 지원해 보시겠어요?” 라는 전화가 오면 우선 하겠다고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직접 헤드헌팅 사람들과 만나보고, 차라도 한잔 마셔봐라. 이들은 당신이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도와줄 것이다.

헤드헌팅 기업이 추천해 주는 곳은 웬만하면 서류합격은 된다. 취업이 요즘 많이 힘든 이상 면접 기회가 생기는 곳은 무조건 가 봐라.

헤드헌팅 기업은 모의면접을 봐 주는 곳도 있으며, 조금 친해지면 그쪽 법인카드로 면접이 끝난 후 기다려줬다가 밥을 사 주는 경우도 있다. 이쪽에서도 자신이 고른 구직자가 취업이 되면 해당 기업에서 인센티브를 받기 때문에 구직자를 많이 배려해 주며, 면접을 보는 회사에 대한 소개, 강점, 전망 등 굉장히 많은 조언을 해 준다. 1시간 이상 회사 소개를 듣고 면접을 도와 준 적도 있다. 도움 많이 받아도 좋다.

일본계 기업을 주 고객으로 하는 헤드헌팅사는 이런 곳이 있다.

-템프스태프코리아 www.tempstaff.co.kr
(사람인, 잡코리아처럼 회원가입 후 이력서를 올린 후 이력서 지원을 온라인으로 하는 곳. 많이 지원해 보고, 템프스태프코리아에 전화해서 ‘지금 이력서 지원 좀 했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하고 전화해봐라. 친절하게 답 잘 해준다. 여기는 신입을 위주로 뽑는다.)

-JAC리쿠르먼트 WWW.JAC-recruitment.kr
(주로 경력직 구직을 보는 회사. 그치만 가끔 신입도 모집한다.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며 온갖 조언을 다 해준다. 비행기 값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함. 강추. 위치는 선릉역 부근.)


다음 편에 계속.!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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