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력서/면접/마음가짐) 관련 팁 정리(5): 면접 편

 지금까지 면접을 40번 이상 진행하면서 들었던 질문들은 의외로 겹치는 질문들이 많았다. 그도 그럴 게, 면접관 입장에서도 별로 물어볼 것이 없을 것이고, 이들의 목적도 '본인의 회사에 맞는 인재를 채용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을 테니 나오는 질문들도 비슷했을 것이다. 면접에 나올 법한, 나왔었던 질문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참조하도록.

1. 자기소개, 회사 소개
 당연한 것일 거다. 자기소개를 간단하게 시작해야 면접관도 그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기 수월할 것이기 때문에, "자기소개 해보세요", "우리 회사 소개해보세요" 정도는 당연하게 나올 것이다. 반드시 준비하자.

2. 지원동기 
 왜 지원했는지, 왜 내가 너를 뽑아야 되는지를 설명하라고 한다. 가장 중요한 요소다. 왜 당신을 뽑아야 되는지 최대한 어필하자.

3. 야근에 대한 생각
 야근? 잘 할수 있다고 하자 ^^ 일단 야근하면 어쩌지? 야근수당은 어쩌지? 이런 이야기는 일단 최종합격하고 생각하자. 아직은 생각하거나 말하면 안된다. 절대.

4. 주변에서의 평가
 본인을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해보라고 한다. 

5. 장점 설명
 솔직하게 장점을 이야기하지 말자. 회사에서 잘 쓸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좋을 것이다. 너무 꼼꼼하다든지... 이런 너무 티나는 장점이 아니라, 덜 티나되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해보자. 본인의 장점은 잘 찾아보면 있을 것이다.

6. 분야 지원동기
 해당 분야에 지원하게 된 동기를 이야기하면 된다. 이때만큼은 솔직해야 한다. 왜 지원했는지 솔직하게 말하고(다만 직장인이 되고 싶어서요! 너님 회사를 쪽쪽 빨아먹고 싶어서요! 라고 이야기하면 안된다), 그 마음가짐대로 회사에 오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솔직하되, 어필할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내가 내뱉은 말대로 본인의 커리어가 될 수 있도록 생각해보자.

7. 존경하는 인물
 본인이 일본계를 지원했을 때는 일본인, 미국계회사면 미국인을 얘기하자. 보통 이게 평균적인 대응 방법인 듯...

8. 좋아하는 계절
 솔직히 이건 왜 물어보는지 모르겠다. 물어보는 회사가 있더라.

9. 커리어 목표
 본인이 회사에 들어가도 꿈이 있다는 것을 어필하자. 가급적이면 업무에 있어서의 꿈으로.

10. 대학생활
 면접자가 활동적인지, 내성적인지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물어보는 것 같다. 

11. 인생철학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를 궁금해하는 측면에서 물어보는 것 같다. 이 사람이 4차원인지 아닌지도 판별될테고, 대답하는 것에 따라 함께 갈 수 있는 직원인지 판별하는 듯 했다. 

12. 희망급여
 회사 규내에 따르겠다고 하자. 일단 실제 급여는 뽑히고 나서 생각하자. 일단 면접상에서 희망급여는 이렇게 말하되, 정말 해당회사의 급여가 최종합격 전에 궁금하다면 잡플래닛(www.jobplanet.co.kr)을 참조하도록 하자.

남은 글은 다음 포스팅에 쓰도록 하겠다.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