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예전에는 나가사키짬뽕같은 흰국물라면이 나왔다가,
불닭볶음면같은 비빔면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그런 비빔면도 허구헌날 매운맛이 득실대는 이 때, 맵지 않은 비빔면이 나왔다.
농심 큰사발 참치마요. GS편의점에서 1,600원 했던 것 같다.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샀다.
(※먹거리, 특히 라면은 그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다. 예전에 '웰빙'을 따지던 시대에는 라면 자체가 잘 팔리지 않았다. 다들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라면은 어떤 방법으로 마케팅하더라도 잘 팔리지 않았기 때문. 그 이후 나온 것이 신라면블랙이었지만 잘 팔리지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성비를 따지는 시대가 되며 생활이 팍팍해지자 2010년대 이후부터는 라면매출이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꼬꼬면을 시작으로 나가사키짬뽕이 대유행하여 라면업계에서 흰국물열풍이 불고, 생활상이 더 팍팍해지고 취업이 어려워지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극단적인 음식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온 음식이 틈새라면과 불닭볶음면이다. 이렇게, 먹거리는 시대를 반영한다.)
이런 건 조리방법에 쓰여져 있는대로 해야 한다.
뒤에 보면 조리법이 쓰여져 있다.
물을 붇고 4분 기다렸다가,
물을 빼고
소스를 부으면 된다.
후첨토핑, 액상소스 모두 물을 붇고 놓으면 된다. ... 뭐 간단하다. 별거없네.
물을 붓고, 4분 있다가 물을 비우고,
후첨토핑, 액상소스를 투하하고
비벼먹으면 된다.
1. 소스는 황토색과 노란색이 섞인 색이라, 빨간 소스만 봐왔던 사람들은 당황할 수 있을 것 같다.
2. 그리고, '참치마요'라고 하는데 참치가 거의 안들어있는 것 같다.... 매우 아쉬운 부분.
(차게해서 야채를 추가하고, 참치나 연어를 넣어도 맛있을 것 같다. 나중에 코스트코에서 연어 사서 해봐야지...)
까르보나라같은 느끼한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선호할 만한 맛이다.
언제까지 매운 것만 먹으면서 위장에 무리가 가게 할 건가!
언제까지고 매운 것만 먹고 살수도 없으니, 이제 이런 맛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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