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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생각이 부를 정리한다

by 곰돌이풉 2017.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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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책 '생각이 부를 결정한다'를 포스팅한 글입니다.

p.4
 '우리 동네' 부자는 정말 좋은 분이야. 300년을 이어오며 알려진 경주 최부잣집의 모범.

 현재 가진 것이 모자라서 사회에 돌려줄 수 없다면 하루 20시간 이상 고혈을 흘리면서 자기창출에 나서서 떳떳한 부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당신이 선택한 대로 가진 것의 일부를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준 세상에 기쁘게 드리십시오. 수백년이 흐르도록 당신의 후손들이 가슴깊이 자랑스러워할 그러한 부자가 되십시오.



p.17
 백조처럼 흠없는 부자는 아닐지라도 90%정도는 훌륭한 부자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인류역사상 손에 더러운 티끌 하나도 묻히지 않고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인물은 없다.
 부자가 되는 과정에서는 주위사람들에게 어느정도는 마음의 상처와 경제적 손실을 입힐 수밖에 없다. 가치의 창출과 확신과정에서 경쟁을 제압하면서 심신의 손실을 끼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조차 금지한다면 부자는 나올 수 없다.

p.20
 여자문제가 아주 깨끗한 부자는 인류 역사상에 그렇게 많지 않다. 돈과 미모는 우리 몸의 살과 피처럼 꽉 달라 붙어있다. 그러나 종교적 신앙이 올라갈수록 부자들도 미모의 유혹에서 스스로를 지켜가고 있다. 미국 부자들이 자녀가 성인이 되기 전에 순결을 지키도록 서약을 받는 것이 그러하고, 우리나라의 진정한 부자들이 엄격한 성교육을 유치원 때부터 철두철미하게 지켜나가는 것도 그런 바람직한 움직임이 시작이다.

p.27
 한일합방이 되자 온 집안이 의병과 독립운동가로 항일투쟁에 나섰던 왕산 허위 일자 6형제.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다. 단지 그 관리를 개인이 할 뿐'이라며 전재산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유언장 한장을 남기고 간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

p.35
 기업의 책임은 단 하나라면서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 기업은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어 이윤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사람을 더 많이 고용하고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기업의 목적이자 존재이유라는 것이다.

p.39
 대한민국의 졸부들은 '내가 이렇게 돈이 있으니 남들이 대접해주길' 원한다.

p.38
 인간은 누구든지 항상 자신과 남들로부터 대접받고 싶어한다. 오죽했으면 수천년 전 예수님도 남으로부터 대접받기보다는 남을 대접하라고 말했다.

p.46
 가짜 부자는 진짜 부자 흉내를 내지만 사회가 알아주지 않아서 혼자 과욕을 부리거나 혹은 사회적 차별성에 모멸감을 느끼며 산다. 시장에서 고리대금업으로 서민들의 돈을 긁어 낸 후에 스스로 부자라고 칭하는 가짜 부자가 비속한 말투와 천한 몸짓으로 서울 강북 지역 전통부자의 고택을 사러 가면 거절당하기가 다반사다.

p.53
 남들이 팔때 사고, 남들이 살 때까지 가지고 있으라.

p.65
 좋은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절약의 가치와 노력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교훈을 가르친다.

p.73
 부자가 하는 그대로 따라한다면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p.74
 부자 중에서도 좋은 부자들은 오히려 보통 사람들보다 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저축과 투자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리고 기부 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p.77
 나쁜 부자의 행동과 습관은 비판해도 좋지만 좋은 부자가 되는 행동과 습관은 추려내야한다.

p.81
 진짜 부자에도 등급이 있다. 연륜이 꽤 되는 진짜 부자들은 가진 돈의 액수보다는 부자로서의 전통을 중시한다. 재산이 1,000억원 내외의 3대 부자 집안의 자손들은 아직 연륜이 짧은 수천억대의 신흥 부자들과 만나는 자리에 잘 어울리지 않는다. 나보다 재산이 많아도 진짜 부자로서의 품위가 풍긴다고 확실히 판단될 때까지는 가까이 하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p.103
 평양의 고결한 여성부자 백선행. 
 자손없는 백과부. 돈 남기고 죽어서 친척녀석들이 재산싸움한다는 소문이라도 나면 그런 험한 꼴이 어디 있나. 그러니 내 생전에 이세상에 좋다는 사업에 썼으면 하는 일이 아니겠나. 동아일보 1933년 5월 12일자에서 백선행은 가난한 집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과부가 된 어머니 밑에서 고생하면서 시집을 갔지만 남편이 2년후에 죽어 나이 열여섯에 소녀과부가 되었다. 친정어머니께로 돌아온 백선행은 악착같이 돈을 벌기 시작했다.

과부모녀는 먹기 싫은 것 먹고 입기 싷은 것 입고 하기 싫은 일 하자고 마음먹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과부 혼자 사는 집에 수시로 강도가 들이닥쳤다. 백선행은 얼굴에 큰 상처를 입기도 했으면서 강도에게 한푼의 돈도 빼앗기지 않았다. 돈을 어렵게 벌어본 사람만이 돈의 귀함을 안다. 이렇게 부자가 된 백선행은 1908년 환갑을 맞으면서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조선 말기의 여자로 태어나 이름도 없던 그녀는 47년 전에 돌아간 남편의 묘소를 찾았다. 돌아오는 길에 남편 묘소가 있는 동네에 들러 나무다리대신 돌다리를 놓아주겠다고 말한다. 백과부는 자신의 돈 3,000원을 들여 돌다리를 놓았다. 3,000원은 당시 부자들이 화려한 환갑잔치를 100번은 할 수 있는 돈. 백과부의 선행으로 준공된 돌다리를 백과부다리라고 불렀다. 

p.110
 1796년 11월 25일, 조선의 첫 여성 CEO겸 자선가 제주 김만덕.

p.115
 정직과 신의로 돈을 벌어 가난을 구제한 거상 임상옥.
 재물은 평등하기에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에 저울과 같다. 정직하게 돈을 벌어 그 돈을 자기보다 못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쓰다가 죽었다. 1779년 평안도 의주에서 태어남.

p.130
 부자의 돈을 보고 달려드는 사람은 돈을 더이상 받을 수 없다고 판단되면 부자에게서 떠날 마음의 준비를 한다. 부자는 이 냄새를 기가 막히가 맡는다. 부자는 돈이 아니라 부자 자신을 보고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라. 부자는 그냥 부자다. 부자가 행동하는 것을 그대로 이해하도록 노력하여야 진짜로 부자와 친해지는 것이다. 부자는 자신의 돈이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유혹의 타깃이라는 것을 잘 안다. 부자는 접근하는 낯선 일반인들에게 의심의 벽을 태생적으로 잘 안다. 부자는 상대방이 자신의 돈을 보고 흥미를 느끼는지 아니면 자기 자신에게 흥미를 느끼는지를 구분하려고 세밀하게 행동한다. 처음 본 부자가 손만 내밀고 명함을 안줄때 급하게 명함을 받으려고 하면 부자는 바로 뒤로 물러선다. 악수할만한 부자에게 핸드폰 번호를 요청하면 바로 단절이다.
 처음 만난 부자와 수년에 걸쳐서 십여차례의 아주 자연스러운 접촉의 기회가 올 때마다 하계단씩 인간관계를 쌓아가야 한다. 덤비면 바로 부러진다. 

p.132
 부자가 되고 싶으면 우리 주위의 가장 좋은 모델인 현재의 부자들과 친해져야 한다. 그들의 말투를 이해하고 그들의 씀씀이를 관찰하고 그들의 사업방식을 분석하고 그들의 투자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p.140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근면과 검약이 곧 자본이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에게는 절약의 가치를 강조하는 것처럼 구태의연한 말이 없을 것이다.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뭘 줄이냐고 반문할 사람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절약이야말로 부자가 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습관이다.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수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절약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p.43
 존경받는 부자들이 이야기하는 절약정신은 쓸데없는데 돈을 쓰지 말라는 것이다.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는게 부자들의 절약정신이다.

p.155
 자립의 가치가 자식들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p.157
 용돈을 주는 가장 큰 목적은 돈 관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다.

p.158
 가정에서 교육을 철저하게 하는 것. 소위 밥상머리 교육이 기본이라는 것.

p.159
 좋은 부자들은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기 전에 '돈의 가치'를 먼저 가르치려고 한다.

p.172
 부자 부모는 노력하는 아이로 키운다. 부자들이 자녀에게 가장 가르쳐주고 싶어하는게 "부자윤리"가 아니라 "노동의 윤리"라고 한다.

p.188
 재산이 많건 적건간에 아이들에게는 어릴적부터 독립적으로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능력을 배양시켜야 한다. 응석받이로 살게 하거나 남이 키워주는데 익숙해지거나 돈을 헤프게 쓰는 습관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한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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