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글귀: 그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

※이 글은, 책 '그 영원한 달빛 신사임당'을 보고 글귀를 적은 포스팅입니다.

p.8
 인간이 지켜야할 기본인 도덕과 윤리, 예의와 효를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해 가르쳐주신 분이 바로 율곡의 어머니 신사임당이십니다. 가정교육과 사회교육은 물론 성현들의 가르침을 통해 지혜와 덕을 알려준 훌륭한 교육자였습니다. 아내의 도리와 책임을 다하고 부모와 자식에 대한 도리를 다했는가 하면 여성의 능력을 통해 개인의 자존심을 살리면서 감히 그 시대의 여성으로써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난 문화예술로 높은 덕을 고루 갖추신 겨레의 어머니임이 분명합니다.

p.26
 공부가 별다른거 아니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자 배우는게 공부다. 제일 중요한 것은 네 가지다.
 1. 부모에게 효도하고
 2. 형제끼리 우애하고
 3. 장유유서: 웃어른을 알아보고
 4. 친구간에 신의를 지키고

 이것을 잘하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거야.

p.58
 적선지가에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 자선을 베푸는 집에는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긴다.

p.76
 소년이로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少年易老學難成 一村光陰不可經), 젊은이는 늙기 쉽고 배움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한 순간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배움에 힘써라.

p.247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에게 시키지 말라.

 무견소리. 견소리즉. 대사불성. 작은 이득을 꾀하지 말라. 작은 이득에 눈이 어두우면 큰일을 이루지 못한다.

p.263
 성실신독(誠實愼獨). 모든 일에 성실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담아서 하도록 습관을 들여라. 그리고 혼자 있을 때도 도리에 어긋나는 일은 삼가야 한다. 네가 너를 받을어야 남도 너를 받드는 것이다.

p.282
 책을 읽을 때는 3가지가 그곳에 있어야 한다. 눈, 입, 마음. 책을 읽을 때는 단정히 앉아 마음을 먼저 모으고 한자 한자 골똘히 생각하며 읽어야 한다. 만일 입으로만 읽고 마음으로 본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 책읽는 ㅂ람이 무엇이겠느냐.

p.289
 궁자후 이박책어인 즉원원의(躬自厚 而薄責於人 卽遠怨矣), 자기에게 엄하게 하고 남의 잘못은 가볍게 감싸면 원망이 멀어진다.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