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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Equipment/Apple

아이패드프로12.2 가방: 잔스포츠 슈퍼브레이크 슬리브 리뷰

by 곰돌이풉 2018. 4. 25.
 아이패드프로12.2와 애플펜슬을 구입한 후, 얘네들 전용 가방을 구매해야했다. 문제는, 아이패드프로12.2 전용 가방의 의외로 종류가 없었다. 예쁜 것도, 실용적인 것도 의외로 없었다.

본인이 생각했던 아이패드프로용 가방은 이래야 했다.

1. 가방 안의 아이패드프로가 가방에 딱맞게 붙을 것.
 아이패드프로12인치는 생각보다 크고 무거워서, 가방 안에서 흔들거리다간 가방이 무게추처럼 되서 가방이 통째로 떨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가방 안에 딱맞게 수납되어야 했다.

2. 애플펜슬 수납용 케이스(벨킨)도 구매했었는데, 이것도 딱맞게 가방 안에 붙어 있을 것.
 이것도 위와 같은 이유겠다.

 그러다가 현대백화점 중동점을 방문할 일이 있었는데, 잔스포츠에서 기가맥힌 디자인의 가방을 정말 우연히 발견했다. 이름이 조금 길다. 잔스포츠 슈퍼브레이크 슬리브.

위와 같이 생겼다. 슬리브 가방답게 가방이 얇다.

이 가방을 메는 방법은 3가지라고 한다. 일반 백팩처럼 메는 방법, 끈을 하나만 사용하는 방법, 슬링으로 사용하는 방법. 본인은 어깨 하나에만 걸치고 사용하기로 했다. 이게 제일 편하더라.

이 가방은 15인치 노트북까지 수납 가능하다고 한다. 아이패드프로가 12.2인치니까, 공간은 충분하다. 위의 공간이 조금 남지만 아이패드프로가 가방 안에서 움직일 일은 없었다. 그리고 벨킨 애플펜슬케이스를 같이 넣어도 공간은 충분했다.

 슬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위의 사진과 같다. (일본남자스타일됐음) 본인의 경우 어깨가 조금 있는 편이라 슬링이 어울리기 힘든 편인데, 가방 사이즈가 노트북 15인치가 들어가는 사이즈라 그런지 넓은 어깨에도 어울렸다. 어깨가 넓어서 슬링이 어울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어울릴 제품이다.

 가방 크기도 작고, 얇고, 캐쥬얼한 디자인이라 어디서도 잘 어울린다. 캐주얼정장에도 잘 어울릴 디자인이다.
 JANSPORTS는 90년대 말, 00년대 초반에 선풍적으로 인기있었던 브랜드다. 따라서 요즘 잔스포츠 가방을 입으면 "복고풍인가?"하고 의아해할 사람이 있을 정도. 그런 브랜드에 슬링이란 개념을 도입한게 참신했다. 예전 디자인 그대로하면서 기존의 브랜드파워를 유지하고, 신선함을 더했다. 추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4만원 후반대 가격에 샀다.

*본 리뷰는 잔스포츠에게서 일절 비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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