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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

바람: Wind

by 곰돌이풉 2017.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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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yty를 통해 확인한 바람의 흐름.(인터넷에서 windyty를 클릭하면 나온다. 

Wind 흐름에 대해 예쁘게 잘 표현하는 사이트.)



△바람으로 인해 대형트럭이 전복되는 모습(출처: ACCUWEATHER)



△바람이 강한 날 우산으로 놀고 있는 1人(출처: 웨더채널)


△기자님께서 바람 세기를 직접 검증해주셨다(뱃살보소)


위와 같이, 바람에 의한 피해는 의외로 도로상에서 자주 발생한다. 위의 대형트럭이 고속도로 위에서 전복되었을 경우, 이로 인하여 뒷 차량과의 충돌 및 도로 정체도 일어날 수 있는 점에서 바람 예측 및 활용은 도로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위해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바람(Wind)에 대한 정의는 다음과 같다.


공기의 흐름. 대기를 이루는 가스 물질의 흐름을 일컫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공간적 규모, 속도, 원인, 발생지역, 영향 등에 따라 분류한다.


대규모 바람(global winds):

 대기 순환류(atmospheric circulation cell)에 존재하는 바람,

 제트기류(jet streams)라 불리는 상층대기의 빠른 집적된 공기의 흐름,

 종관 규모(synoptic-scale winds)에서는 중위도 지역의 표층 공기 덩어리의 압력차에 의하여 발생하는 바람,

 해륙풍과 같이 지형적 형태의 결과로 나타나는 바람이 있다. 

 -적도 지역과 극지역의 차별 가열에 의한 힘과 행성의 자전에 의한 힘이 가장 큰 구동력(driving force)로 작용한다.


중간규모(mesoscale winds)의 바람:

 소나기 전선(gust front)와 같이 지역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바람 


가장 작은 규모의 미소 바람(microscale winds):

 10~100m 규모로 발생, 예측할 수 없는 회오리바람이나 순간돌풍(microbursts)와 같은 바람이 있다.



바람을 구동시키거나 영향을 미치는 힘:

기압경도력(pressure gradient force), 전향력(Coriolis force), 부력(bouyancy force), 마찰력

만일 두 공기 덩어리 사이의 압력의 차이가 존재하면, 고기압 영역에서 저기압 영역으로 공기가 흐르게 된다. 

행성은 회전함으로써 적도에서 멀고, 지표면에서 충분히 높은 영역에서 흐르는 공기는 전향력의 영향을 우선적으로 받게 된다.


바람의 순우리말 표현으로는 실바람 / 남실바람 / 산들바람 / 건들바람 / 흔들바람 / 된바람 / 센바람 / 큰바람 / 큰센바람 / 노대바람 / 왕바람 / 싹쓸바람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보퍼트 풍력 계급에 대응하여 번역된 것을 강도 순으로 정렬한 것.

※보퍼트 풍력 계급(뷰포트 스케일은 아래 URL을 참조: http://gomdoripoob.tistory.com/10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부는 바람들에 살바람, 소소리바람, 황소바람, 피죽바람 등의 단어가 있다.



약하게 분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세기가 세면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열대성 저기압의 경우 태풍(동아시아권), 사이클론(남아시아권), 허리케인(북대서양 연안), 토네이도(북아메리카 내륙), 윌리윌리(동남아시아 및 호주 북부) (윌리윌리는 사이클론에 통합되어 이름이 폐기됨) 등. 또한 높새바람 등 마른 바람이 분다면 그것 또한 가뭄 피해를 부르기 쉽다.


지상에서 바람 부는 쪽을 바라보고 있을 때 왼쪽에서 약 45도 앞에 고기압이 있다 생각하면 된다.


바람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자연이 만드는 바람:

-해풍(海風, Sea Breeze)

-육풍(陸風, Land Breeze)

-편동풍(偏東風,The Easterlies)

-편서풍(偏東風,The Westerlies)

-계절풍(季節風, Monsoon)

 1년동안 계절에 따라 바뀌는 바람

-곡풍(谷風, 골바람이라고도 한다.)

-산풍(山風, 산에서 부는 바람)

-연풍(軟風, (Gentle) breeze)

  보퍼트 풍력계급표 2~6급의 약한 바람. 흔히 산들바람으로도 부름)

-황사바람(黃沙風, Yellow dust wind)

-국지풍(局地風)

-돌풍(突風)

-태풍(台風, typhoon)

-샛바람

-하늬바람

-갈바람

-마파람

-뒤바람

-높바람

 풍속 10,8m/s 이상, 13,8m/s 이하인 보퍼트 풍력계급 6의 바람.

 큰 나뭇가지가 흔들리고 우산을 쓰고 있기 힘이 드는 정도이다. 

-소슬바람(蕭瑟風)


인간이 만드는 바람:

-빌딩풍/도시풍(Building wind)

-휘파람


현재까지 측정된 바람 중 가장 강했던 바람:


-1999년 미국 오클라호마를 강타한 토네이도 내부에서 측정된 값으로,3초지속풍속 484km/h(134.4m/s)

-24시간 최대 평균값: 남극 포트 마틴(Port Martin)에서 1951년 3월 21~22일 사이에 측정되었으며, 174km/h(48.3m/s). ※태풍 매미가 부산에 상륙했을 때 최대 풍속이 대략 이 정도였다.

△태풍 매미 당시 부산.


이름이 붙어 있는 바람의 종류:

바람의 흐름은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고대부터 다른 자연현상들과 마찬가지로 숭배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일정하게 불어오는 특정한 바람 그 자체에 이름이 붙기도 했다. 비슷한 것으로, 오늘날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 것이 있다. 다만 태풍에 이름을 붙이는건 고대사회처럼 숭배를 위한 것이 아니다. 태풍에 대해서는 추후 정리하도록 하겠다.


-디아블로(Diablo): 북부 캘리포니아의 열풍

-로도스(Lodos): 에게해의 해풍

-루(Loo): 인도 - 파키스탄 접경지의 열풍

-마린(Marin): 프랑스 남부의 온풍

-마에스트로(Maestro): 아드리아해의 해풍

-미누아노(Minuano): 안데스 산맥의 냉풍

-미스트랄(Mistral): 프랑스 북부에서 지중해 방향으로 부는 냉풍

-샤말(Shamal): 페르시아 만의 사막풍

-선다우너(Sundowner): 캘리포니아의 열풍

-시로코(Sirocco): 북아프리카에서 지중해 방향으로 부는 사막풍

-치누크(Chinook): 로키산의 온풍

-캄신(Khamsin): 북아프리카의 열풍

-하마탄(Harmattan): 서아프리카의 사막풍


바람을 측정하기 위한 기상학 장비는 다음과 같다.


-풍속풍향계(anemometer) : 

바람의 속도와 방향을 재는 기구. 이전에는 기계적으로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컵, 날개를 이용하였으나 근래에 들어서는 초음파 측정기를 사용한다.

-자동기상관측장비(Automatic Weather watching System) : 

기상학 분야에서 바람, 강수, 온도 등을 재는 기구. 바람의 측정은 초음파 측정기를 이용한다.

-SODAR:

-Doppler LIDARs : 

도플러 효과를 이용하여 대기중에 포함된 에어로졸이나 작은 입자의 움직임을 측정하여 바람의 움직임으로 환산한다.

-Radiomete Radar : 

해수 거칠기를 우주, 공중에서 측정해서 바람의 강도로 환산한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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