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그렸던 그림책 목록은 아래와 같다. 참고하길.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스토케유모차(http://gomdoripoob.tistory.com/129)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귤(http://gomdoripoob.tistory.com/128)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호랑이(http://gomdoripoob.tistory.com/127)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강아지(http://gomdoripoob.tistory.com/126)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고양이(http://gomdoripoob.tistory.com/125)
지금까지 그림책은 이런 방법으로 만들었었다. 별것 없다. 연필로 연하게 스케치하고, 색연필로 그리고, 색연필이 손에 묻지 않도록 픽사티브(FIXATIV)를 뿌리고, 말린다. 그게 끝이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한 FABER-CASTELL 색연필이다. 발색도 잘 되고, 초보자가 쓰기에도 무리가 없더라. 픽사티브를 뿌려도 번지는 효과는 없었다.(물이 닿으면 색이 번질 수 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번지지 않아서 좋다)
FABER-CASTELL 색연필은 와이프가 첫째를 낳기 전에 샀었다. 2014년도였는데, 당시만 해도 그림책에 색칠하는 게 꽤나 유행이었다. 그때 와이프가 사용하겠다고 샀던 색연필인데 내가 아이한테 그려주고 있을 줄이야.
픽사티브 두 종류를 샀다. 우선은 왼쪽 픽사티브를 먼저 쓰고 있다. 핫트랙스에서 11,700원에 산 녀석인데, 뿌리면 딱풀 냄새가 난다. 딱풀을 덕지덕지 발라서 붙이는 느낌인걸까? 딱풀 느낌 알잖아. 딱 굳으면 단단한 그 느낌.
이렇게 바깥에서 뿌린다. 실내에서는 냄새가 역할 수 있고, 분말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실외에서 뿌리는 걸 추천한다. 실내에서 뿌렸을 경우 실내 바닥이 미끄러워질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이렇게 햇빛에 말린다. 다 마를 때까지. 생각보다 금방 마른다. 문제는 딱풀향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는 것.
무지MUJI(무인양품)에서 산, 책으로 만들 수 있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노트. 6,000원에 샀다.
정말 아무것도 그려져 있지 않아서 수제 책 만들 때 쓸만하더라.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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