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육아10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딸기 이번엔 딸기다. 아들이 환장하는 과일 중 하나. 이 그림책을 그리는 취지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아빠가 그림책을 하루에 한번 그려줘서 천천히 아들에게 직접 그림을 보여주려는 취지입니다. 아빠가 회사에서 야근하고 있고 직접 못놀아주더라도, 아빠가 이렇게 아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좋은 핑곗거리(^^;)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하루에 한번은 정말 어렵네요. 이번엔 딸기! 일단, 그리는 방법은 이렇게 됩니다. 일단 위와 같이 구글에서 딸기를 검색하시죠! 따라그릴 대상을 찾아야하니깐. 일단 선부터 따 봅시다. 딸기 테두리를 연필로 그립니다. 빨간 부분, 잎 부분까지 전부 다 그려줍시다. 어느정도 선을 땄다면, 빨간 선을 그어서 빨갛게 칠한 부분을 구분해주자. 그리고 딸기 씨(?)도 노랗게 그려서.. 2017. 9. 23.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스토케유모차 스토케 유모차를 1년 정도 사용했었다. 애가 아주 어릴때, 15개월정도까지 사용했던 듯하다.국민 절반이 사용한다는 그 스토케! 고급브랜드 유모차의 대명사!정품을 사긴 샀는데, 우리는 중고나라에서 샀다.(신입 육아맘 여러분, 중고나라를 애용합시다! 가성비 갑! 우리 그 돈을 아껴서 치킨을 더 시켜먹읍시다! (애 더 크면 애랑 같이 먹어야돼! 시간 없어!) 구글링으로 찾아낸 스토케 유모차. 이번엔 과일, 동물같은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거라 그리기 어려웠다. 딱딱하고, 단단한 느낌. 사람이 만든 인위적인 곡선을 그리는 것은 원래 건축학도가 잘하지 않을까 싶다. 자로 정확히 재고 그리는게 중요하고, 그 제품에 대한 무게감도 살아날 것 같은데 내 그림은 그러질 못했다. 아이한테 '제품의 무게감'을 보여줄게 아니니까.. 2017. 9. 21.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귤 하루에 한 그림 그리겠다고 했는데. 직장, 육아를 병행하면서 그림을 그린다는게 이렇게나 힘든 일일줄은 몰랐다. (그러니까, 결혼하고 애 가지기 전에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도록 하자.) 투잡뛰는 웹툰작가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번엔 귤을 그려보기로 했다. 애가 먹기 쉬운 과일이 아니긴 하다. 섬세하지 않으면 갓난아기는 터뜨려버리거든.구글링으로 찾아낸 그림이다. 까진 것도 있어서 속도 볼 수 있고, 안까진 것도 있어서 아이가 표면을 인식하기 좋을 것이다. 그리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우선 스케치한다. 선만 따도록 하자. 2. 주황색으로 색칠을 시작한다. 일단 연하게 가자. 3. 진한 명암 느낌으로, 진한 주황색을 넣는다. 이제 입체감이 좀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지한 궁서체로 귤을 적어주자. 4. .. 2017. 9. 20.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강아지 본인은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그려주고 있다. 하루에 하나를 그리려고 했는데, 요즘은 자주 못그려주고 있다. 이 글은, 예전에 강아지를 그려줬던 걸 정리해서 쓴 포스팅이다. '개'를 그릴지 '강아지'를 그릴지 고민했다. 내가 아이한테 그림책을 그려주면서 목표는 하나다. 사물의 일반적인 모습을 그려주는 것. 그러려면 '강아지'가 아닌 '개'를 그려야 한다. ...고민한 끝에, 강아지를 그리기로 했다. 애가 보는 거니까 애를 보여주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강아지가 더 귀여우니까. 그리는 순서는 이렇다. 1. 구글링해서 DOG PHOTO를 검색한다.2. 스케치북에 연필로 틀을 그린다.3. 그린다.4. 색연필로 그리면 색연필이 묻어날 수 있으니, 픽사티브(FIXATIV)라는 스프레이를 뿌린다.(.. 2017. 9.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