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그림책8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귤 하루에 한 그림 그리겠다고 했는데. 직장, 육아를 병행하면서 그림을 그린다는게 이렇게나 힘든 일일줄은 몰랐다. (그러니까, 결혼하고 애 가지기 전에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도록 하자.) 투잡뛰는 웹툰작가님들 정말 존경합니다... 이번엔 귤을 그려보기로 했다. 애가 먹기 쉬운 과일이 아니긴 하다. 섬세하지 않으면 갓난아기는 터뜨려버리거든.구글링으로 찾아낸 그림이다. 까진 것도 있어서 속도 볼 수 있고, 안까진 것도 있어서 아이가 표면을 인식하기 좋을 것이다. 그리는 법은 아래와 같다. 1. 우선 스케치한다. 선만 따도록 하자. 2. 주황색으로 색칠을 시작한다. 일단 연하게 가자. 3. 진한 명암 느낌으로, 진한 주황색을 넣는다. 이제 입체감이 좀 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진지한 궁서체로 귤을 적어주자. 4. .. 2017. 9. 20.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강아지 본인은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그려주고 있다. 하루에 하나를 그리려고 했는데, 요즘은 자주 못그려주고 있다. 이 글은, 예전에 강아지를 그려줬던 걸 정리해서 쓴 포스팅이다. '개'를 그릴지 '강아지'를 그릴지 고민했다. 내가 아이한테 그림책을 그려주면서 목표는 하나다. 사물의 일반적인 모습을 그려주는 것. 그러려면 '강아지'가 아닌 '개'를 그려야 한다. ...고민한 끝에, 강아지를 그리기로 했다. 애가 보는 거니까 애를 보여주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리고, 강아지가 더 귀여우니까. 그리는 순서는 이렇다. 1. 구글링해서 DOG PHOTO를 검색한다.2. 스케치북에 연필로 틀을 그린다.3. 그린다.4. 색연필로 그리면 색연필이 묻어날 수 있으니, 픽사티브(FIXATIV)라는 스프레이를 뿌린다.(.. 2017. 9. 18. 아빠가 그려주는 그림책, 고양이 본인은 아이를 위해 그림책을 그려주고 있다. 하루에 하나를 그리려고 했는데, 요즘에는 야근이 많아지다 보니 점차적으로 그리지 못하게 됐지만... (이제는 좀 그려줘야겠다.) 뭘 그릴까 하다가, 고양이를 그려보기로 했다. 고양이 새끼까지는 아니고, 성인 고양이 사이쯤 되는 애를 그리기로 했다. 제일 평균적인 애를 그려야 애가 "고양이"라고 인식할 것 같아서이다.구글링해서 찾은 요놈. 요염한 자태인게 잘생겼다. 사실은 이런 애를 그려주고 싶었다. 그림도 재밌게 그려야 하고, 애도 재밌게 인식을 해야 할텐데.어리다보니까 평균적인 고양이를 봐도 재미있어할까? 일단, 그림을 시작하자. 그림 그리는 순서: 1. 연필로 얼굴 틀을 그린다. 2. 점점 틀을 전체로 잡는다. 진한 부분은 진하게 잡아준다. 눈빛은 조금 영.. 2017. 9. 18. *그림책만들기: 호랑이 △색연필 + 무인양품 공책 + 연필로 그리고 있는 호랑이 직업은 아니고, 나는 그냥 취미로 그림을 그린다. 원래 그림쪽으로 직업을 가지려고 생각했었는데,어찌어찌 구르고 구르다보니(구ㄹ림체)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사람 인생은 생각대로는 흐르지 않는다. 내 꿈은 7살때부터 만화가였고, 중학교 때에는 게임원화가,고등학교 때에도 게임원화가가 직업 1순위였다. 아마 다 알만한 김형태를 사모하고, 석정현을 보며게임원화가 외의 직업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결론적으로, 나는 지금 전-혀 다른 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지금 나는 아들이 하나 있다. 지금은 26개월이고, 색연필로 스케치북과 바닥에 낙서를 할 줄 안다. 아들이 2개월일 때부터, 아들을 위한 그림책을 만들어주기로 마음먹었다. 이유는 아래와 같았.. 2017. 2. 27.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