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가성비 저가노트북 구입 후기

삼성노트북 NT550EBA. 약 60만원 가격에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습니다.(게임은 양심상 하지 맙시다)

급하게 번역 의뢰가 들어와서, 15인치 정도의 노트북이 급하게 필요했습니다. 요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등등 안되는게 없고 아이패드로도 타이핑이 되지만, 진짜 '작업'다운 작업을 하려면 윈도우 베이스의 노트북이 필요합니다. 어쩔 수 없어요. 애플에서 아이패드 광고를 하면서 'What`s computer?'라고 해도, 그 아이는 결국 윈도우 PC를 써야 할 겁니다.(아니면 맥OS를 써야 할 거에요. 애플의 그동안의 행보를 본다면.)

코스트코가 저렴한 PC를 꽤 팔더라구요.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해 보이는 PC를 찾았습니다. 삼성노트북 NT550EBA인데, 이벤트행사인지 약 60만원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기본 마우스, 노트북, 어댑터, 설명서가 들어있네요.

키보드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심지어 숫자키보드는 오른쪽에 별도로 있어요. 이런 키보드라면 엑셀 작업 효율이 매우 올라갑니다.

아이패드6세대와 크기를 비교해 봤습니다. 딱 절반 사이즈네요.

벌써 구입한지 반년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약 300페이지에 달하는 워드파일 번역작업, 엑셀, 파워포인트 작업, 심지어 간단한 영상편집까지 가능합니다. 게임은 스타크래프트2를 돌려봤는데, 최저사양으로는 잘 돌아가네요. 하지만 양심이 있다면 60만원 가격 노트북에 고사양 게임은 하지 맙시다.(...) 

(저는 아이패드6세대도 가지고 있고, 이걸로 워드 작업을 해보려고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새 파일로 워드작업은 가능합니다만, 약 30페이지 가량의 워드 파일을 열어보니 어플이 막힙니다. 즉, 에러가 떠요. 무슨 짓을 해도 작업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패드6세대라 그런게 아닐까? 하고 아이패드프로 보유자들에게도 물어봤는데, iOS는 워드 작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라더군요. 즉, 워드 등의 작업은 결국 PC로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무리 없이 사용하고 있고, PC과부하현상, 발열 현상 등도 없었습니다. 고사양 작업을 할 게 아니라면, NT550EBA는 충분히 당신을 도와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