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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블랙기업 일본을 먹어치우는 괴물'에서 관심이 생긴 문구를 타이핑해본다.
p.74
주식회사 웨더뉴스는 일본에서 가장 큰 기상 예보 회사이다.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볼 수 있는 날씨 예보는 대부분 웨더뉴스에서 제공한다. 2008년 이 회사에 입사한 남성이 6개월만에 자살하는 가슴 아픈 사건이 일어났다. 아직 25세밖에 되지 않은 청년이었다.
유족은 회사에 진상 규명과 산재 보험 신청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족은 직접 산재 보험 신청을 하고 일찌감치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를 두고 유족이 회사를 제소하는 기자 회견을 열자 회사 측도 대응하기 시작했고, 즉시 화해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웨더뉴스 사건이다.
웨더뉴스에서는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이 일상적으로 존재했다.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을 일으키는 매커니즘은 웨더뉴스의 '예선'이라는 시스템에 집약되어 있었다. ...예선 기간을 통해 실제 기상예보사로 일할 수 있는지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계속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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