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근처에는 치바현(千葉県)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인천쯤 되겠네요. 저는 치바현 치바시(千葉市) 마쿠하리쪽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코로나 이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해외에서 근무하시기 힘드실거에요…) IT기업이 많이 있는 위치입니다. 우리나라로 비교하자면 판교와 송도를 합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동료
직장동료는 사바사이겠지만, 좋은 사람들도 있고 한국사람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했습니다. 평균적으로 보자면 오사카나 관동지방(칸사이)쪽 친구들은 직설적인 한국사람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컸어요. 나쁜 경우는,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개인 편차가 워낙 크니 평균적으로 생각하시지 않는 편이 좋을 겁니다.
한국사람에 대한 대우
단기적으로 보면 일본인에 비해 후한 대접을 받는 기업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인들 입장에서 보자면 일본에 있는 한국인은 웬만하면 일본어도 할 수 있고, 영어도 일본인들보다는 더 잘 할 수 있는 글로벌한 인재들이거든요. 일본 친구들은 애초에 영어 발음을 잘 할 수 없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서, 업무를 할 때 영어를 어느 정도 구사한다면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월급
일본에서 받는 월급이 한국보다 많아 보일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환율이 낮을 때의 이야기였고, 요즘은 한국에서 받는 월급이나 일본에서 받는 월급이나 비슷해 보입니다.
저렴한 물가(?)
요즘 한국 물가가 워낙 오르다보니, 30년째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일본과 비교하자면 일본 물가가 오히려 저렴합니다. 마츠야(松屋)같은 저렴한 프랜차이즈 규동집에 들리면 한끼 4,000원 정도에 소고기덮밥을 먹을 수 있어요. 콜라도 저렴하고, 하나하나 따져보자면 의외로 일본 물가가 저렴합니다.
더치페이 회식
일본에서 처음 회식했을 때가 기억납니다. 일본은 더치페이 문화가 잘 되어 있어서 팀장이 회식 비용을 모두 지불하거나, 심지어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직원 회식비를 회사 경비로 처리하는게 안되는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거죠. 굳이 회사에서 산다면 사장님 개인카드로 쏘셔야죠 ㅎㅎ)
더 생각나는 점이 있다면 다음 포스트에 기록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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