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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다. 대도서관이 아프리카에서 유튜브로 옮기고, 유튜버들이 점점 유명해져도 이렇게 메이저한 그룹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제 대도서관은 지상파 방송에도 나오고 먹방 유튜버인 벤쯔도 지상파 방송에 나오는 등, 유튜브는 이제 대한민국에서 1인 미디어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대도서관이 말했었지. 우리나라 주부들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게 아니라 유튜브를 해야 한다고. 그 말을 진작에 들을걸. 유튜브를 시작한지 10일 정도 되는 요즘, 유세윤이나 장동민, 신세경같은 메이저한 연예인들이 유튜브에 진출하고 홍준표(...)같은 정치인들도 본인 어필을 위해 유튜브를 하는 세상이라, 벌써 내가 유튜브를 만들기는 늦었나 싶다. 그래도, 이슈메이킹을 하지 않고 애들 영상 기록을 위해, 그리고 본인도 영상제작을 조금씩 해보자는 차원에서 유튜브를 시작했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E-qa72kAm1epaBy0-0eSDw)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은 아래와 같다.
1. 6살, 3살 아이들과 이케아에서 놀기(https://youtu.be/WFu7zi2beIo)
2. 6살 아이 아이스크림가게(립프로그) 사주고 노는 거(https://youtu.be/1SP2XyFFWUE)
3. 6살 아이 아이스크림 먹방(https://youtu.be/-B8WiAMIIqw)
4. 5살 아이와 함께 서울상상나라에서 놀기(https://youtu.be/ol1VH19WvVU)
요즘 쓰는 어플들은 이렇다.
iMovie:
애플 iOS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어플이다. 영상을 붙이고, 영상 내에 글을 입력하는데 가장 좋았다.
Youtube스튜디오:
본인의 유튜브를 관리하는 계정이다. Google Analytics처럼 본인 유튜브의 통계, 고객 분석, 유입 경로 등을 보여준다.
Kine Master:
iMovie처럼 영상을 붙이는 기능도 있으나, 이 어플리케이션의 가장 좋은 점은 ‘모자이크 기능’이 있는 점이다. 영상 제작 시 타인의 얼굴을 모자이크로 가려야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Viva Video:
큰 기술이 없더라도 정해진 영상 틀 내에서 적절한 음악, 효과를 넣으면서 예쁜 영상물을 만들어주는 어플이다. 다만, 무료로 사용한다면 5분 이내의 영상을 만들어야 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지금까지 유튜브를 제작해본 결과는 이렇다.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구독자수가 한 명도 없고, 영상을 본 수도 그렇게 많지 않다. 구글 애드센스를 붙이려면 도대체 얼마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는지 감도 오지 않는다. 구독자수 100명만 넘더라도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일단, 지금까지는 아이들과 노는 기록을 위해 하는 편이니, 최대한 어느 장소에서, 어떻게 놀았는지를 중점적으로 영상을 찍고 있다. 처음에는 영상 제작 속도도 더뎠으나, 조금씩 빨라지는 것도 느끼고 있고, 어떤 어플의 어떤 기능을 써야 할지 감이 슬슬 오기 시작했다. 아직 전문적으로 하는 건 아니니 최대한 어플의 무료 기능 한에서 제작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촬영은 지금 사용하는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5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 사진도 준수하고, 의외로 영상도 예쁘게 잘 나오더라. 영상편집은 아이패드6세대를 사용 중이다.
티스토리에서 영상기록을 위해 유튜브를 시작한지 약 열흘. 앞으로 1년 내에 영상을 얼마나 올리게 될지, 구독자 수가 얼마나 늘지를 확인해보고 차후 보고하도록 하겠다. (위의 어플들의 상세한 리뷰는 차후에 업데이트하겠다.)
이상.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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