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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with Baby22

아이랑 문화비축기지 리뷰 일이 있어서 상암동에 들릴 일이 많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에는 항상 숨겨둔 듯한 공간이 있었다. 네이버지도로 본 문화비축기지 앞. 2017년 6월 기준인데, 이때만 해도 큰 도로가 보이는데 공사중인 공간이었다. 차로 지날때마다 '여긴 도대체 어디지?' 하고 궁금했던 장소였다. 알고보니, 여기는 박정희 시절, 그러니까 1970년대에 중동 석유파동이 있고 나서 건설했던 석유 비축기지였다고 한다. 석유를 대량으로 구입해서 비상시를 대비하자는 목적으로 상암동에 비축기지를 건설했던 것. 상암동에 난지도가 있고 이런 비축기지가 있었을 정도면, 그 당시에 상암동은 얼마나 사람들의 관심이 없던 곳이었을까... 싶다. 석유비축기지로써의 성격은 이미 20년간 사라졌고, 이제 2017년부터 '문화'비축기지로 재오픈하.. 2017. 12. 18.
아이랑 미스사이공 리뷰 우리는 아이랑 미스사이공에 자주 간다. 저렴하고, 자리도 넓고, 아기의자도 있고, 음식도 아이 입맛에 맞기 때문. 미스사이공은 노량진에서 스타트한 베트남쌀국수 전문점이라고 한다. 사업을 시작한 건 2016년으로 1년밖에 안됐는데, 10개월도 되지 않아 전국 120개에 매장을 개설했다고 한다. 평균 가격 3900원. 이정도로 마진이 얼마나 날지 의심스러운 가게다. 근데 신기한건, 맛있다.. 이정도면. 3900원짜리 베트남식 볶음밥이다. 임산부인 와이프, 성인남성인 나, 35개월 아들이 먹고 살짝 모자랄 양으로 충분히 가성비는 좋다. 아이용 수저도 나름 세심하게 배려해놓았다. 미키마우스 스푼과 포크. (※아이용 젓가락은 없다. 엄마, 아빠가 젓가락질하는 거 보고 "나도 할래ㅠㅠ 젓가락질 ㅠㅠㅠㅠ"할 수 있으.. 2017. 12. 14.
아이랑 산사원 방문 리뷰(배상면주가) 포천에 있는 산사원에 다녀왔다. 여기만 들릴 생각은 아니었다. 포천에 캠핑카에서 1박으로 놀고, 그 다음날 여기에 방문했다. 산사원은 배상면주가 회사에서 만든 창업자의 박물관이자, 막걸리같은 한국 전통술 박물관이다. 위치는 여기에 있다. 오랜 여정 끝에 안에 들어가면, 전통술을 만드는 과정을 이렇게 돌려가면서 보여주는 게 보인다. 아기자기하게 잘 만들었다. 창업자는 일제시대 때부터 한국 막걸리, 청주 등 전통주 개발에 온 힘을 쏟은 분이었다고 한다. 창업주는 배상면이란 이름인 듯 하다. 옛날부터 기록한 것을 보면 대단하다. 일본어, 한국어가 섞여가면서 기록했던 한 분야에 집중했던 사람의 열정을 볼 수 있다. 기록의 힘은 이렇게나 대단하다. 이 분이 돌아가셔도 우리는 이 분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배상면.. 2017. 12. 7.
아이랑 김포공항전망대(한국공항공사 방면) 리뷰 흐린 주말, 어느 날. 강서구에서 아이랑 놀 수 있는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김포공항 전망대가 있다고 하더라. 그것도 '롯데몰' 안에 있는 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 안에 있다고! '?? 일반인이 여기에 들어갈 수 있나?' 하고 생각했는데 일반인도 출입이 가능했다. 차를 타고 이동했다. 자동차 네비에 '한국공항공사전망대'가 떡하니 나왔는데, 그리고 쭉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다음지도로도 나온다! 차에서 도착하고, 건물로 진입해보자. 정확히 말하자면, 입구는 지하철 입구가 아니라 그 왼쪽, 한국공항공사 부근으로 가면 된다. 왼쪽으로 쭉 가고, 길을 꺾어서 오른쪽으로 가면 김포공항 전망대로 향하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 6층으로 가자. (엘리베이터를 타면서 밖을 보면, 이마트 카트가 보인다^^.. ..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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