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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1

[제주사투리분석]~해샤? 와이프는 대구출신, 본인은 제주도출신이라 서로간의 사투리에 대해 토론할 일이 많다. 그런데 대구사투리, 제주도사투리에 대해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 이해시키기 어려울 때가 많았다. 그도 그럴 게, 그 지역 네이티브(...)들은 그 말은 '그냥 그렇게 쓰는거지'하고 인식하고 말을 하기 때문. 이렇게 교육이라는게 어렵습니다... 서로 문과출신, 그리고 일본어를 공부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우리들은 서로의 사투리를 문법적으로 풀어보기로 했다. 의외로(!) 제주도사투리, 대구사투리가 잘 풀리더라! 그 중 하나는 제주도 사투리 중 '~해샤?'라는 사투리이다.'~해샤?'는 표준어로 '~했어?'라는 과거 의문형의 말이다. 비슷한 말로는 '되샤?=됐어?', '먹어샤?=먹었어?', '좋아샤?=좋았어?'라는 말들이 있겠다. 이를.. 2018. 5. 8.
책 리뷰: 블랙기업 일본을 먹어치우는 괴물(2) p.75 ...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살하기 전날에 그는 상사와 두 번이나 면담을 했다고 한다. 상사는 "지금의 부서에서 계속 일하기는 어려워. ..."라고 말했다. 이것이 자살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였다. 격무를 견뎌 온 그의 노력은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다.p.76 웨더뉴스의 예선 기간 중에 벌어진 과로 상태는 비정상적이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정한 '과로사 기준'에 따르면, 한 달에 80시간 이상 잔업을 했을 경우 생리적으로 필요한 수면 시간을 확보할 수 없다고 되어 있다. 웨더뉴스의 피해자는 그 가이드라인보다 약 3배의 잔업을 했다.(※웨더뉴스에서 2010년 이후에도 근무한 사람의 말에 따르면, 한달 초과근무는 200시간 이상 한 사람들이 지금도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80시간 넘.. 2018. 5. 7.
책 리뷰: 블랙기업 일본을 먹어치우는 괴물 ※책 '블랙기업 일본을 먹어치우는 괴물'에서 관심이 생긴 문구를 타이핑해본다. p.74 주식회사 웨더뉴스는 일본에서 가장 큰 기상 예보 회사이다.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볼 수 있는 날씨 예보는 대부분 웨더뉴스에서 제공한다. 2008년 이 회사에 입사한 남성이 6개월만에 자살하는 가슴 아픈 사건이 일어났다. 아직 25세밖에 되지 않은 청년이었다. 유족은 회사에 진상 규명과 산재 보험 신청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유족은 직접 산재 보험 신청을 하고 일찌감치 산업재해로 인정받았다. 이를 두고 유족이 회사를 제소하는 기자 회견을 열자 회사 측도 대응하기 시작했고, 즉시 화해 결정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이 웨더뉴스 사건이다. 웨더뉴스에서는 과로와 직장 내 괴롭힘이 일상적으로 존재했다. .. 2018. 5. 5.
물랑로티 스토리텔링 램프 리뷰 아이 수면교육은 여간 쉬운 게 아니다. 첫째 아이의 경우 수면교육 시기를 놓쳐서 이미 포기했고(그래서 40개월임에도 자는 시간이 8시에서 10시 이내에 잠든다.), 둘째도 해야...하나 첫째랑 같이 재우고 있어서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첫째가 안자고 계속 침대에서 떠들다보니 둘째 애가 잠을 잘 못잔다.) ※오늘의 교훈: 첫째 애 수면교육을 못시키면 둘째는 물리적으로 교육시킬 수가 없다. 무조건 시키자. 수면교육은 이미 지났지만, 여전히 첫째 애를 재우기는 어렵다. 이에 와이프는 애랑 더 재밌게 놀면서 재우기로 했다. 그러면서 물랑로티 스토리텔잉 램프를 구입했다. 간단히 리뷰를 해볼까 한다.(별로 비싸지도 않았다)박스는 이렇게 생겼다. 박스 옆면을 보면,물랑로티 스토리텔링 램프가 띄워줄 수 있는 그림들을.. 201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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