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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잠실 라이벌' 4위 두산 9-5로 제압…'3위' 굳히기?

by 곰돌이풉 2024.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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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제압하며 3위 굳히기 성공

2024년 9월 22일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9-5로 승리하며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LG는 주말 3연전 중 2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현재 LG는 73승 2무 65패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위 두산(70승 2무 68패)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남은 4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면 3위를 확정짓게 된다.

선발 투수 디트릭 엔스는 6이닝 동안 8피안타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3승(6패)을 올렸다. 타선에서도 4번 타자 문보경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리드오프 홍창기도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의 선발 조던 발라조빅은 3회까지 7실점을 기록하며 5⅔이닝 9피안타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6패(2승)를 안게 됐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1회말 홍창기의 안타와 신민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었고, 오스틴 딘이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를 기록한 뒤 문보경이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스리런 홈런을 쳐내며 5-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문보경은 이 홈런으로 데뷔 첫 20홈런을 기록했다.

2회에도 LG는 박해민의 안타와 홍창기의 2루타로 6-0으로 점수를 벌렸다. 두산은 3회초 제러드 영의 2타점 2루타와 김재환의 투런 홈런으로 6-4까지 추격했으나, LG는 3회말 박해민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다시 기세를 되찾았다.

경기가 7-5로 진행되던 7회말, LG는 2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승리를 굳혔다. 이어 8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영빈이 희생 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LG의 마무리는 김진성(1이닝 무실점), 함덕주(1이닝 무실점), 유영찬(1이닝 무실점)이 이어가며 엔스의 승리를 지켰다. 이번 승리로 LG는 3위 굳히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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