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을 사용하면서, 알뜰폰 유저로 잘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사용하는 게 '갤럭시노트8'을 렌탈로 빌리는 '렌탈폰'이라, 헬로모바일을 해지하면 기기를 돌려줘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요금제도 다른 알뜰폰 통신사들에 비해 저렴하지 않게 느껴졌었구요. 그러던 도중, 저에게 딱 맞는 U+알뜰모바일 광고가 나와서 한번 견적을 봤습니다.
1.'공짜폰'으로 갤럭시노트8을 주는 이벤트가 생겼습니다.
지금 헬로모바일 무약정 렌탈로 갤럭시노트8을 쓰고 있는데, '공짜폰'으로 준다니? 게다가 갤럭시노트8이면 2019년 현재 기준에서도 절대 어디가서 꿀리는 폰이 아닙니다. 2년 약정으로 사용하면 기기는 완전히 내 것이 되니, 나중에 평화로운 중고나라에서 팔아도 되요. 2021년 기준이면 15만원에서 20만원은 할 것 같은데...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2.현재 헬로모바일과 거의 동일한 가격에 LTE15GB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현재 헬로모바일 슬림10GB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약 4만5천원에 LTE 10GB, 통화100분, 문자100건 사용 가능합니다. 데이터가 소진되면 무한 3G로 넘어가는 요금제는 별도로 5천원 정도로 신청했구요. 그런데, U+알뜰모바일에서는 15GB, 통화100분, 문자100건에 데이터 소진 후 3G무제한까지 4만 5천원 정도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기기도 제 거고, 요금제는 더 저렴한데 더 많은 데이터를 주고, 나쁠 게 전혀 없습니다.
다만, 단점이 있었습니다.
헬로모바일 무약정 렌탈폰을 현재 사용하고 있을 경우, 헬로모바일 렌탈폰을 반납 완료하고 나서 U+알뜰모바일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전에 사용하고 있던 폰을 소포로 보내는 도중에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비상용으로 아내나 여자친구, 부모님 폰을 하루에서 이틀 정도 사용해야 합니다.
추가로, 같은 갤럭시로 기기변경할 경우 삼성 어플인 'Smart Switch'라는 어플을 사용하면 현재 사용하던 어플, 데이터, 연락처 모두 그대로 복사해 줍니다. 시간은 30분, 40분 정도 소요되구요.
저는 좀 있다가 반납하려구요. 당장 통화할 일이 좀 있어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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