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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해리스 추가 TV토론 무산…트럼프 "너무 늦었다" 거부?

by 곰돌이풉 2024. 9. 22.

트럼프와 해리스 부통령의 추가 TV 토론, 결국 무산될 듯

지난 10일 첫 토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추가 TV 토론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발언에 따르면 추가 토론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추가 토론을 하는 데 있어 문제는 너무 늦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토론 거부의 배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을 거부하는 주된 이유는 이미 일부 주에서 투표가 시작됐다는 점입니다. 그는 “투표가 이미 시작됐다”는 발언을 통해, 우편 및 대면 사전투표가 이미 진행 중임을 암시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11일 앨라배마주에서는 우편 투표용지를 발송하기 시작했고, 전날에는 버지니아,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에서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추가 토론이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압박

해리스 부통령은 첫 TV 토론 이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추가 토론을 요청해왔습니다. 그녀는 추가 토론이 미국 유권자들에게 정책과 신념을 명확히 전달할 의무라고 주장하며, 두 후보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최근 CNN 방송으로부터 제안받은 10월 23일 TV 토론 초대를 수락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입장 변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토론 후 자신이 승리했다고 주장하며 추가 토론을 거부했으나, 지난 13일 기자회견에서는 “어쩌면 내 기분이 좋다면…”이라고 언급하며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다시 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면서 추가 토론의 성사는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과의 관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6월 27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토론을 주관했던 CNN에 대해 “매우 공정했다”고 평가했지만, 그들의 보도에 대해 “급진 좌파 정신병자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며 다시는 공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추가 토론을 거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작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결론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추가 TV 토론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투표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이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확고한 거부 의사로 인해 추가 토론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정치적 상황은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유권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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