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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기표 별세에 “우리 시대를 지킨 진정한 귀감”?

by 곰돌이풉 2024. 9. 23.


윤석열 대통령이 장기표 전 원장을 애도하며 "노동 운동과 민주화 운동으로 우리 시대를 지킨 진정한 귀감"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 정혜전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장 원장의 뜻을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며, 유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장 원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으며, 평생을 노동과 시민 운동에 헌신했지만 보상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고인이 최근까지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에 매진해왔음을 강조하며, 그 헌신을 기억할 것을 다짐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고인을 기리며 국민의 민생을 책임지고 국회의원 특권 폐지라는 과제를 실현할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장 원장을 향한 추모가 이어졌다. 나경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화와 개혁의 큰 별, 장기표 선생의 명복을 빈다"며 그 헌신과 열정이 모든 국민의 가슴에 새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의원 또한 SNS를 통해 “민주화 운동 보상금을 거절하고 명예와 정신을 강조한 분이었다”며, 장 원장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별도의 논평을 내지 않았다. 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은 SNS에 장 원장을 “전태일 열사의 ‘대학생 친구’이자 반독재민주화운동의 선봉”으로 평가하며,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조 대표는 고인이 정치적으로 우향우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심정을 밝혔으나, 그가 평생 걸어온 길에 대한 존경과 함께 영면을 기원했다.

장기표 원장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며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를 위해 헌신한 인물로, 그의 죽음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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