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 about Application

*영수증관리앱: QLIP

by 곰돌이풉 2017. 3. 16.
반응형

△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관리앱, QLIP.

(아직 iOS에는 없다 ㅠㅠ...)





 회사생활하면서, 아니면 대학생활하면서 가계부를 써 본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초등학교때부터 우리는 근검절약의 미덕에 대해서 배웠다. 


저축해라, 

돼지저금통에 동전을 모아보아라,

가계부를 써 보아라.

.

.

.


근검, 저축, 절약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교육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서 그 실천을 하는 이는 얼마 없을 것이다.

귀찮은 것이 가장 크기 때문. 요즘같이 삼성페이로 결제가 되고,

티머니카드로 버스요금을 찍고, 핸드폰결제로 물건을 사는 세상인데

언제 하나하나 전부 기입하겠는가.


우리 아버지가 하신 말씀이 있다.

가계부를 쓰게 된다면,

1. 돈을 쓴다

2. 가계부를 써야 한다

3. 귀찮아진다

4. 그러므로, 돈을 안쓰게 된다(!) (과연???)


△ 그냥 나는 돈을 잘 쓴다. ...


 한번뿐인 인생, 1분 1초가 아쉬운 현대시대에 가계부를 쓰는데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다.

 QLIP이라는 어플이 나왔기 때문.


이렇게 생겼다.

(다시 말하지만, 아직 아이폰은 나오지 않았다.)



QLIP(클립)이란, 본인이 카드결제하면서 오는 문자를 해석하고

그 데이터를 어플에 자동으로 기입해주는 가계부 어플이다. 


※따라서, 처음 설치할 때 

'이 어플리케이션이 본인의 문자메세지를 읽어도 좋습니까?'라는 문구를 승인해야 한다.


QLIP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손으로 적지 않아도 가계부 관리가 가능하다!!!

△ 이렇게 지출 내역에 대해 하나하나 전부 입력해준다!



2. 내가 언제 병원에 갔었는지, 언제 머리를 잘랐었는지 알려준다.



3. 매일 오후 10시 10분 정도에, 오늘 얼마나 지출했는지 알람으로 알려준다.


4. 예산 대비 한달간의 출금 지출을 얘기해준다. 그리고, 지난달 대비 얼마나 지출했는지,

 이 지출대로라면 앞으로 얼마나 절약해야하는지 알려준다.


5. 매달의 택시비 금액을 알려준다. 매달 교통비를 확인하면서, 다음달에는

 어느 정도로 절약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6. 매달 커피 지출액을 알려준다. 요즘 까페가 많이 생기면서 커피값이 꽤 많이

 빠지게 되는데, 이 금액을 알게 되면서 향후 얼마나 절약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7. 매달 외식한 횟수를 알려준다. 의사, 변호사 등 수입이 많은 사람이 아닌 이상

 잦은 외식은 가계에 치명적인데, 매달 몇번이나 갔는지 알게 되면서 일종의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패스트푸드점을 몇번 갔는지 알려주면서 '패스트푸드점은 다음달에

 몇 번 가야지...'하고 한번이라도 더 생각할 수 있다)

△ 실제 이미지

8. 매달 예산 분석을 진행해준다. 인포그래픽으로 볼 수 있고, 예산에 따라 

 하루 권장 지출금액, 현재 하루 지출 금액, 그리고 예산에 맞추기 위해 하루에

 평균 얼마나 지출해야 하는지 보고해준다.



9. 가장 많이 지출한 곳, 분야를 지정해서 보고해준다.

△ 실제 이미지

10. 안드로이드 위젯으로 이번달 지출이 어떤지 원형그래프로 정리해서 보여준다.

 따라서, 어플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개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 실제 이미지(어플상 화면)


△ 실제 이미지(안드로이드 화면 위젯 상)


11. 가계부 데이터를 엑셀(!!!)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로써, 본인의 가정이 있는 경우 남편 또는 아내와 같은 어플을 사용해서 엑셀로 표출,

 같은 엑셀시트를 만들어 가계부를 만들수도 있다!!!

 (※ 90년대 하이텔시절, PC에 본인이 엑셀에 타이핑하여 가계부 기록을 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렇게 20년이 지나, 인간은 본인이 손으로 타이핑하지 않고 핸드폰이 결제한 데이터를 받고,

 자동으로 엑셀로 출력해주는 시대가 되었다. ...)



QLIP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문자 데이터 입력은 만능이 아니다. 예를 들어, 통장으로 금액을 이동한 경우도

'지출'로 인지한다. 이 부분은 어플에서 수동입력으로 '지출'이 아니라 '금액이동'이라고

설정해야 한다. 조금 번거롭다.


2. 이 어플은 기능 활용을 위해 내 문자를 읽도록 허용했다. 본인 개인정보관리에 대해

 민감한 사람이라면, 이 어플 자체가 싫을수도 있다.


... 나머지는 없는 것 같다.




이 어플을 가장 잘 사용하려면 아래와 같이 하면 최적화할수 있다.


1. 어플을 설치, 본인의 문자 읽는 것을 승인한다.


2. 최대한 현금 활용을 자제한다. 모든 금액 지출은 체크카드로 하며,

 만약 현금으로 지출해야 한다면 해당 금액은 본인이 어플에서 직접 입력하도록 하자.

 직접 입력할 수 있다.


3. 본인의 월급날, 또는 용돈받는 날을 지정한다. 그리고 월급 또는 용돈이 들어온다면

 반드시 카드로 넣을 것. 그래야 주기적으로 '이사람은 매달 얼마를 받는구나'라고 어플이

 인지하여, 매달 수입 대비 지출량에 대해 분석해준다.


4. 병원, 헤어샵, 약국 등 최대한 카드로 결제하자. 그렇게 되면 머리를 며칠 전에 잘랐는지,

 병원을 안가고 며칠이 지났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 공교롭게도 당신이 가정을 꾸린 경우, 남편 또는 아내와 같은 계정을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럴경우 매우 복잡해지며, 서로 어떤 결제를 했는지 서로 공유가 된다. 

가정을 꾸린다는 것은 서로 신뢰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이 어플을 남편 또는 아내에게

"우리 같이 사용해볼까? ^^"하면 '이사람이 나를 신용하지 않나??'하고 의심받을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의 용돈관리 정도로만 사용하도록 하자. 그게 아니라면, 위에 적은 것처럼

한달에 한번 엑셀로 공유하고, 해당 데이터만 서로 분석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의 경우, 본인의 용돈관리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적어도 관리를 하지 않더라도

매일 저녁 10시 10분에 '본인이 얼마를 지출했습니다'라는 알람만 확인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어플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상 활용한다면, 당신은 진정 21세기를 살아가는

스마트폰 유저다.)



 야자에, 학원에, 취업준비에, 회사 야근에 지친 우리들은 가계부를 쓸 체력도 없고, 시간도 없다.

 안드로이드폰을 쓰고 있다면, 까짓것 본인의 문자 읽는 기능을 승인해줘서 이런 어플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 이 어플 추천사는 해당 업체에게서 돈을 일절 받지 않았으며, 순전히 본인이 좋아서 추천하는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by 곰돌이풉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