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문서: Google Docs

구글은 여러가지 사업을 하는 업체다. 안드로이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OS, 검색엔진, 유투브를 통한 광고수익 등, 초창기의 단순했던 구글 화면과는 대조되는 글로벌기업이다. 이 기업에서,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같은 프로그램을 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상하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구글 문서(Google Docs).

처음에는 어색했다. 사용하는 유저도 굉장히 적었으나, 현재에는 스타트업기업에서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곳이 많아졌다.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Microsoft Office)와 비교하자면 물론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웬만한 작업은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구글은 크롬북이라는 OS가 설치되지 않은 노트북 장사에도 뛰어들게 된다.

위에서 말했던 구글 문서는, 아래와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05년 8월, 업스타틀(Upstartle)이란 회사가 라이틀리(Writely)라는 온라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기존 오프라인에서 설치해서 사용해야 했던 워드와 차별화된 편집, 공유 기능을 어필하면서 서구권 유저를 끌어들였다.

2006년 3월 9일, 구글은 라이틀리를 인수했다.

2006년 10월, 당시 구글에서 개발중이던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통합하여 구글 문서와 스프레드시트(Google Docs & Spreassheets)로 개명하였다.

2007년 9월 17일, 토닉 시스템즈(Tonic Systems)가 개발한 온라인 프레젠테이션 서비스를 구글이 인수했다. 이로써, 구글은 자사 웹 플랫폼으로 프레젠테이션, 워드작업, 엑셀작업 모두가 가능하게 되었다.

2009년 4월, 그림 삽입 기능이 추가되었다.

...위와 같은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현재에는 기능이 꽤나 알차다.

그동안 구글 문서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1. 설치가 필요없다.

 가장 큰 장점. 인터넷만 된다면 인터넷창(크롬이 가장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을 통하여 구글 문서 URL로 들어가서 작업할 수 있다. 

△ 더이상 위와같은 화면을 보면서 스트레스받지 않아도 된다.

2. 작성 후, 다양한 확장자로 저장이 가능하다.

위와 같이, 구글 문서로 작성한 파일은 .docx, .odf, .rtf, .pdf, .txt, .html 등으로 저장이 가능하다.

(사실상 가장 많이 저장하는 확장자는 .docx가 아니라 .pdf가 될 것이다)

3. 모바일로 연동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iOS 어플리케이션으로도 구글 문서가 있다. 아니면, 구글 크롬 어플을 통해서도 작업이 가능하다. 

물론 스마트폰 크기의 제약, iOS의 마우스 사용제한 등이 있어 PC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문서 내용 확인, 간단한 문구 수정은 언제든지, 얼마든지 가능하다. 인터넷만 된다면.

4. 기존에 작성했던 자료를 다른 PC에서도 연결하여 작성할 수 있다.

구글 크롬(Google Chrome)을 인터넷 웹브라우저로 쓰고 있다면, 크롬 로그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로그인을 실행하면, 지금 내가 했던 작업은 해당 아이디의 캐시데이터로써 저장되며, 나중에 다른 PC를 사용하더라도 그 캐시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이 가능하다. 즉, 다른 PC에서도 자신의 PC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구글 문서도 동일하다.

5.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함께 작성할 수 있다!

위와 같이, 본인이 작성하고 있는 글은 본인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편집이 가능하다. 다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초로 글을 작성한 사람이 '어떤 아이디'가 들어올 수 있도록 오픈을 해야 한다.

위와같이, 공유할 아이디를 지정해줘야 한다.

단점

1. 인터넷이 있어야 한다.

장점이자 단점이다. 인터넷이 있어야 실행이 가능하며, 만약 인터넷이 원활하게 연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작성하고 있는 글은 저장되지 않을 확률이 많다. 물론, 구글 문서는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을 때 최대한 편집기능을 제한해서 당신이 저장되지 않을 글 작성을 방해할 것이다.

2. 다양한 확장자로 저장이 가능하나, 워드 또는 기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열었을 경우 문장의 위치가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당신이 3장 분량의 워드작업을 했다고 치자. .docx확장자로 저장하고 MS WORD를 통해 내용을 확인할 경우, 첫페이지 마지막 문단에 있는 문장이 두번째 페이지의 앞문장으로 이동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인해 문서의 균형은 한순간에 잃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구글 문서를 다른 사람에게 제출해야 할 경우에는 PDF확장자로 저장하는 편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단축키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by 곰돌이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