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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이바우트커피 리뷰

by 곰돌이풉 2020. 10. 29.

에이바우트는 여러모로 신기한 까페입니다. 원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까페인데 요즘은 오전 11시까지 오면 아메리카노가 무려 1400원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박리다매로 팔아서 이익을 남기려는 건지 모르겠지만, 에이바우트 리뷰 간단히 시작합니다.

 

1 엄청난 가성비의 커피

에이바우트는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긴다는 개념으로 영업합니다. 여기에서는 아메리카노, 그리고 케이크나 다른 디저트를 선택하면 5,0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요. ‘디저트’가 빠지면 아메리카노는 2,5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오전 11시 전까지만 가면 1,400원에 구입도 가능해요. 이 가격으로 매장에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에이바우트는 매장 내에서 카공족들이 많습니다. 이런 층을 겨냥해서 한자리로 이용할 수도 있고, 콘센트도 매우 많아요.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전 거의 아메리카노만 먹는 편인데(저렴해서요), 사실 그렇게 맛있진 않아요. 당연하겠죠 가격이 이런데..

2 이케아 감성 듬뿍

매장에 있는 거의 모든 소파, 조명, 디스플레이는 이케아에서 본 것들입니다. 이케아 소품이 한가득 있어요. 육지에서 이케아를 자주 방문했던 분들이라면 의아해 할 수준의 인테리어입니다. ‘브랜딩’이라는게 딱히 보이지 않고, ‘이케아’ 매장처럼 보입니다. 

3 조용한 사람들, 시끄러운 사람들이 함께

저렴한 가격에 오래 앉아있어도 부담없는 분위기이다 보니, 카공족들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조용하지도 않아요. 아이들과 함께 올 수도 있는데(노키즈존 아닙니다), 차단벽이 있는 별도의 방도 존재합니다. 유리로 되어 있지만, 의외로 소음을 거의 잡아줍니다. 시끄러워도 되는데 눈치를 안 볼수 있어요. 7살짜리 애가 계속 말을 걸어도 눈치보이지 않네요.

강인경도 방문했었네요 ㄷㄷ(출처: 강인경 인스타그램)

 

제주도에 8년만에 내려왔는데 신기한 까페들이 많이 생겼네요. 다음에는 다른 까페를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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