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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현, ‘굿파트너’ 종영 후 결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밝히다

by 곰돌이풉 2024. 9. 25.

남지현, ‘굿파트너’ 종영 후 결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밝히다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가 종영된 가운데, 배우 남지현이 드라마 속 이혼전문변호사 역할을 소화한 소감과 함께 결혼에 대한 자신의 가치관을 밝혔다. 25일, 남지현은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촬영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을 나누었다.

이혼전문변호사 역할, 부담을 덜어준 ‘가사재판’

드라마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가 펼치는 법정 드라마다. 남지현은 가사재판을 다루는 내용이어서 형사재판처럼 무거운 중범죄보다는 용어가 실생활에 가까웠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여전히 법률 용어를 조합해 말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법률 용어의 도전, 최유나 작가의 도움

전문적인 법률 용어에도 불구하고, 현직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의 도움 덕분에 남지현은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본에 나와 있는 용어를 공부하며 촬영에 임했으며, 궁금한 부분은 언제든 작가에게 물어볼 수 있는 환경 덕분에 큰 두려움 없이 연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족과 결혼에 대한 남지현의 생각

드라마 속에서 남지현이 연기한 한유리는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결혼과 가정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이와 비슷하게 극중 차은경의 딸 김재희(유나) 역시 아버지의 외도를 겪은 캐릭터로, 두 인물 간의 교류는 남지현에게도 특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남지현은 자신이 재희에게 든든한 선배로서 버팀목이 되어주었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남지현은 가족에 대해 "가족은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이룬 것인데, 개인의 소중함을 잊어버리는 순간 불행이 찾아온다"고 언급하며, 가족 관계에서도 개인으로서의 존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변화된 가치관

이혼전문변호사를 연기한 남지현은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가치관에도 변화를 느낀 듯했다. 그녀는 "아직 결혼한 친구가 많지 않아 결혼이 남의 일처럼 느껴졌지만, 언니의 결혼을 보며 결혼이 조금 더 가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결혼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누구에게나 진정한 '굿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굿파트너 시즌2 가능성

드라마가 종영된 후, 남지현은 시간이 지나도 굿파트너가 새롭게 기억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나이가 들어 결혼 후 다시 드라마를 본다면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기존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기쁘게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굿파트너를 통해 이혼전문변호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낸 남지현은 앞으로도 그녀의 연기와 더불어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진정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찾겠다는 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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