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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직2

정관수술 후기: 수술 후 마지막 확인 정관수술 후기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정관수술 포스팅 1: 결심(클릭) 정관수술 포스팅 2: 수술(클릭) 정관수술 결심을 하고, 수술까지 끝냈습니다. 비뇨기과 의사선생님은 약 2주 정도 지나고 수술이 잘 됐는지 확인하자고 했는데, 생업에 쫓기다보니 거의 반년이 지나서야 다시 방문을 했어요. 방문한 이유는 ‘정자가 나오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걸 어떻게 확인하냐구요? 사실 그대로를 얘기할게요. ‘비뇨기과에서 자위행위를 한 후 정액을 제출’하면 됩니다. 어… 그러니까… 저는 비뇨기과에 자위행위를 하러 가는거에요. … (중성화수술 끝난 반려동물들도 이런 절차를 거치는지… 흑흑…) 비뇨기과에 들어가니, 종이컵을 주시고 어두컴컴한 방에 입장시켜 줍니다. 종이컵에 정액을 배출시키고 제출하라고 하고 나가시네요... 2020. 10. 31.
정관수술: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저는 정확히 얘기하자면 흔히 말하는 ‘사고쳐서’ 결혼한 케이스입니다. 그때부터 피임의 중요성을 처음 느꼈죠. (여러분, ‘안전한 날’이란 건 없습니다!) 보통 사고치고 결혼하는 분들은 두가지이더라구요. 첫번째는 책임감에 하는 경우, 둘째는 어차피 하려고 했던 결혼이니 일찍 하는 것. 저는 두번째였습니다. 지금도 아들 하나, 딸 하나, 와이프랑 치고박고 하지만 24시간 이내로 서로 화해하면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어요.(싸움이란 애정이 있으니 생기는 겁니다) 이제 결혼 7년차고, 애 둘이니 이제 슬슬 ‘정관수술’을 하자는 얘기가 와이프와 오갔습니다. 원래 제가 생각하는 가정은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같은 아들 하나, 딸 하나였습니다. 지금 딱 맞으니, 더 만들 필요도 없거든요. 음… 이성적으론 맞는 말이에요...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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