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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with Baby

아이랑 고양 이마트타운 초마짬뽕 리뷰

by 곰돌이풉 2018.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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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고 재취업준비를 하면서 평일에 시간이 생겼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도전하지 못했던 고양 이마트타운 초마짬뽕 가게를 38개월 아이, 2개월 아이가 들어있는 유모차와 함께 입장해 봤다. 평일에는 가능하더라!

※이마트타운은 주말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수요미식회에서 언급되면서 이마트타운이 인기가 엄청나게 많았으나 요즘은 사람들이 조금 줄어들긴 했다. 그래도 주말에는 여전히 사람이 많다. 차를 주차하려면 1시간은 걸릴만큼 주차장 앞에 줄이 즐비해 있다.

와이프가 한번 들려보고 넘모 맛있어서 택시타고 왔었다는 그 초마짬뽕. 무슨 맛일까 궁금하긴 했었는데, 주말에 가면 사람이 정말 미어터질 정도로 많아서 도전하지 못했던 가게였다.

(피코그에 초마짬뽕 봉지라면을 판다. 그것도 맛있는 편이다! 진짬뽕 나오기 전에 먹었었는데, 인스턴트라면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짬뽕이랑 비슷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아, 이마트타운은 여기에 위치해 있다.


38개월짜리 아이와 와이프가 먹을 유니짜장면, 본인이 먹어볼 짬뽕을 곱빼기로 시켰다. 어느 정도 나눠서 와이프도 줄라고 요래 주문해봤다.

옆에 있던 물을 따라봤다. 보리차인데 깔끔했다. 쓴맛도 나지 않아서 38개월 아이도 잘 마시더라.

유니짜장면이 나왔다. 메추리알, 깐새우, 오이, 면이 들어있다.

따로 춘장을 주더라. 같이 비벼먹으면 된다. 

초마짬뽕 가게의 하이라이트다. 짬뽕(곱빼기). 아이를 데리고 와서 육아에 지친 탓인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짱맛!이라고 느끼지는 못했다. 맛있다기보다는 맵다는 감각을 더 느꼈다. 새우, 고기 등 고명이 넘치는 건 훌륭했지만, 그렇게 맛있었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주말에 한시간 이상 줄서서 기다릴 맛은 아니다.(아내는 아니라고 한다)

다음에 이마트타운을 가면 피코크 초마짬뽕 라면을 사봐야겠다. 국물 맛이 똑같다면, 집에서 고명을 따로 요리해서 먹으면 그게 더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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