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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디키디키 키즈까페 방문 리뷰

by 곰돌이풉 2018. 4. 11.

얼마 전 동대문디지털플라자 DDP에서 띵굴시장을 한다길래, 와이프, 첫째 아들, 둘째 딸(생후 100일도 안됨)을 데리고 DDP 안에 있는 디키디키 키즈까페라는 곳을 방문했다. 
간 목적은 이렇다. 일단 3월달에는 행사를 해서 비용이 저렴했고, 와이프랑 둘째 딸을 띵굴시장에 보내고 본인은 첫째 아들이랑 여기서 놀기 위함. 사실 우리 편의를 위해서였다.
*얼마 전에는 여기에서 현대자동차랑 아이 그림을 콜라보한 행사를 했었다. 즉, 다키디키 키즈까패는 생긴지 2년이 덜 된 듯 하다.

디키디키 키즈까페는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가장 윗층에 있다.
*동대문디지털플라자는 주차할 공간이 많지 않은 편이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평화시장빌딩 지하 에 주차하도록 하자. 환경이 깨끗하지는 않지만, 주차할 공간은 무조건 있다.
*입장할 때 아이용 스마트워치 같은 것을 아이 팔에 부착해주는데, 이 기기를 바탕으로 아이가 어느 공간에서 놀았는지, 얼마나 놀았는지, 아이 운동량은 얼마였는지를 측정해서 퇴실할 때 리포트로 작성해서 보여준다. 신기했다. GPS 기반이겠지.


디키디키 키즈까페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이렇게.


천장에 빔도 쏘더라.


이런 목각 블럭부터, 


대형 목각 블럭 집,


아이용 철장...까지 있더라. 물론 저 철장은 고무 재질이라서 늘어난다. 


대형스펀지로 이런 것도 만들 수 있었다.
(정확히는 내가 만들지 않았다. 여기 직원이 만들어서 주더라. 평일에 방문해서 사람이 없어 그런지, 심심해서 만들어줬나보다.)


안쪽에는 까페가 있다.


본인이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하나 시키고, 아이는 뽀로로 음료수 하나 사줬다.
(*여기서 주의할 점, 음료수는 까페에서만 마실 수 있다. 음료를 들고 놀이터로 가면 안된다!)

여기 장점은 이런 것이 있었다.
1.놀 것들이 정말 많다!
대형미끄럼틀이 3개, 대형 스펀지로 끼워넣는 블럭, 목조 블럭 등등 놀 장난감들이 엄청 많다. 

2.뛰어놀기 좋다.
전체적으로 내부가 매우 넓은 편이다.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좁다는 느낌을 느낄 수 없을 것이다.

3.아이용 스마트워치의 존재.
놀이가 끝난 후 직원이 아이용 스마트워치를 풀어주고 난 뒤, 아이가 뛰어놀았던 데이터를 분석해서 종이로 준다. 아이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활동적으로 놀았는지 분석표를 받으면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현대 기술이 여기까지 왔구나... 하고 감탄할 것이다.

4.친절한 직원들.
키즈까페를 갈 때마다 ‘여기 직원들은 정말 애들을 좋아해야 되겠구나’하고 느꼈었는데, 디키디키 키즈까페 직원들은 모두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인 듯 했다. 아이들과 잘 놀아주려고 하는 모습이 좋았다.

5.안전성.
여기는 미끄럼틀 하나당 직원 한 명이 배치되어 있다. 즉 3명이 미끄럼틀을 전담하고, 나머지는 다른 직원이 있는 구조다. 직원도 매우 많고, 감시카메라도 매우 많고, 심지어 비상시 직원들간의 무전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안전 측면에서라면, 여기는 매우 안전한 곳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다른 키즈까페 대비 저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위의 장점들이 모든 것을 커버해준다. 동대문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평일에 이곳을 방문해보록 하자. 사람도 많지 않고, 서울 한복판에서 애가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찾아냈구나! 하고 감탄할 만큼 이곳은 괜찮은 곳이었다. 추천.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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