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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컬쳐2017: Arttoy Culture 2017

by 곰돌이풉 2017. 5. 4.

△ 올해 개최되는 아트토이컬쳐2017 공식 홍보 이미지.


아트토이컬쳐2017이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도 변함없이. 기간은 5월 3일부터 5월 7일까지.


아트토이의 역사가 아직 오래되지 않은 것처럼, 아트토이컬쳐의 역사도 아직 오래되지는 않았다. 이번 행사가 4번째로, 2014년부터 시작된 행사이다. 


△ 아트토이컬쳐 공식 사이트에 올라와있는 바와 같이, 첫 행사는 2014년부터였다.


2016년 행사의 경우, 아래와 같은 작가들이 참가했었다.



참가했던 작가 또는 업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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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베로스프로젝트

슈퍼픽션

도쿄A리스(체리필터3집 음반디자인 담당, 국적 일본)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초지

초코사이다

에잇쥬

디티커스텀

룸풀오브토이즈

다이스(DiCE)/ 레드 부

윤기열

네오스마트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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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토이란,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생소한 분야이다.

피규어의 한 종류이며, 디자이너 토이라고도 부른다. 기존의 피규어들은 공장에서 생산되어 그 퀄리티, 희소성에 따라 비용이 달랐다면, 아트토이는 작가의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며, 대부분이 수작업이다보니 기존의 피규어보다 가격이 매우 높은 경우가 많다. 

처음 시작한 곳은 1998년 홍콩에서이다. 마이클 라우(Michael Lau)가 G.I.Joe 피규어를 개조한 것을 시작으로, 이에 자극을 받은 디자이너들이 자신들만의 피규어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아트토이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쿨레인(Coolrain)이다. 


※쿨레인(Coolrain): 한국출신 디자이너로, 한국에서 첫번째 아트토이디자이너이다. 한국에서 처음 시작할 때 우여곡절이 많았으나 그의 우여곡절은 후대의 아트토이 디자이너의 훌륭한 거름이 되어준 디자이너. 미국NBA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남성잡지사와 인터뷰를 갖기도 했다. 작년 아트토이컬쳐2016년에서는 사인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 쿨레인(Coolrain). 본명 이찬우. 한국 아트토이계의 첫번째 주자.


아트토이는 처음에는 마이너한 분야로 인식되었고, 피규어에 '작가'라는 '브랜드'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지만,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방송 '나혼자산다' 등에서 피규어 수집가가 나오면서 피규어에 대해 한국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는 중요한 변화다. 예전에는 피규어를 가지고 있다는 인식이 '오타쿠'로 인식되었으며, 현실에서 여자친구를 만들면 다 버려도 된다...라던가 폐쇄적인 인식이 많았으나, 이제 한국에서 피규어는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상황이다. 쿨레인을 비롯해서 우리나라의 많은 작가들이 '피규어의 확산화'에 기여해줬으면 좋겠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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