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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제주항공으로 김포에서 제주타는데 조금 불만 있었던 일

by 곰돌이풉 2019. 6. 6.

월 5일, 제주항공으로 서울 김포에서 제주행 티켓을 끊었다. 7만원 정도였는데 제주도민 할인 들어가니 약 6만원 가량. 이럴 때에는 제주도민이라는 희열감을 맛볼 수 있다.

대형항공사든, 저가항공사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항공권 티켓을 끊는 이유는 가장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내 경험에 의하면 이스타항공이 가장 저렴했고,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순서로 가격이 올라갔다.(에어필립이 있으나 사실상 폐업수준이니 제외한다. 그리고 에어서울은 김포-제주행은 운항하지 않아서 제외했다)

예전 포스팅에서 얘기한 바와 같이, 제주항공은 넘치는 애사심 속에 본인들의 브랜드를 최대한 알리려고 하는 회사다. 그러다보니 제주항공의 온갖 다양한 굿즈들이 즐비했다. 비행기모형부터 레고, 배게까지.

그런데, 제주항공임에도 이상한 경험을 했기에 간단히 포스팅하고자 한다.

국내선 탑승 후 기내 잡지를 발견했는데, 국내선에서도 구입 가능한 인형이 있길래 구입하려고 했다. 이 제품이었다. 5천원짜리.

꽤나 귀엽고 말이지....

그런데, 기내물품 카트?를 못가져왔다고 해서 구입 자체가 어렵다고 하더라. 뭐, 그래... 어쩔 수 없지. 근데 그럼 '국내선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왜 표기한거지? 기내잡지는 왜 배치해놨지? 하는 생각들이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기내잡지를 잘 보면 '설렘배송'이라고 씌어진게 있다.

'설렘배송'이라는게 있는데, 이건 배달해 줄 수 있다는 의미다. 오오 좋네, 했는데, '제주도는 배송 불가'라고 씌어져 있다. 세상에, 제주항공이 제주도 배송 불가라니.

맨 아래를 보면 '해외 및 제주도, 도서산간지역 배송불가'라고 당당히 쓰여져 있다.)

이름도 '제주항공'이면서 '제주도'를 현재 가고 있는 비행기가 '제주도는 배송 불가'라니, 이게 무슨 말인지...

여러모로 제주항공에 대해 실망만 하고 느낀 비행이었다. 다음부터는 딱히 타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더라. 비용은 이스타항공이 더 저렴하고, 비행기 크기는 진에어가 훨씬 크며 캐릭터나 기내 판매는 티웨이항공이 훨씬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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