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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Family/with Baby

아이랑 신선설농탕 영등포점 방문 리뷰

by 곰돌이풉 2019.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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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부근 병원에 들릴 일이 있었는데, 스케쥴 상 아이랑 같이 가야 할 일이 있었다. 토요일 점심 즈음에 방문할 때라서 아이랑 밥을 먹어야 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신선설농탕에 가기로 했다. 평균적인 식당일 것 같았고, 적어도 평타는 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우리 애가 곰탕국물에 환장하는 애이기도 했고.



가게는 이렇게 생겼다. 위치는 링크한 바와 같고.


가격대는 이정도. 일단 우리는 설농탕 하나, 밥 두 공기를 주문했다. 아이는 공기밥 하나에 국물 말아주려고. 애가 5살이라 그렇게 많이 먹지도 않는 애고, 토요일 점심이라 많이 먹을 생각도 없었기 때문.​


밥 나오기 전까지 대기하는 우리 첫째. 저 해맑은 미소를 보라.(...)​


나왔다. 설농탕 하나, 밥 두공기. ​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마다 입맛이 다르다는게 참 신기하다. 얘는 곰탕국물같은 뼈를 우린 국물을 엄청 좋아한다. 다른 애들은 치즈나 토마토소스가 있는 스파게티가 좋다던지, 이런 애들도 있던데 얘는 입맛이 참 한국적이다.​


설렁탕 한뚝배기 뚝딱 하고, 병원을 들린 뒤 잠깐 까페에서 쉬는 타임. 얘가 시킨거, 가격이 4,000원이다.(...)

여튼, 영등포점의 평범한 입맛을 원한다면 신선설농탕은 좋은 선택일 것이다. 이 부근 식당들은 모두 전반적으로 깨끗한 느낌이 없는데, 여기는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해 깨끗한 느낌이다. 아이랑 가기에는 적당할 것이다.

(영등포역 부근은 인도도 좁고, 길 포장도 잘 안되어 있고, 심지어 인도에 불법노점상들이 즐비한 곳이다. 주차할 공간은 더더욱 없다. 여기를 온다면 대중교통으로 오되, 가급적이면 버스가 아니라 지하철로 올 것을 추천한다. 인도가 너무 좁아서 버스에서 내리기도 힘들다. 그리고, ​유모차는 절대 가지고 오지 말자. 그만큼 험난한 길이다.)

이상.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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