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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Equipment/Apple

아이패드로 3달간 그림 그려본 리뷰(애플펜슬)

by 곰돌이풉 2019.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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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쿡이 아니라 스티브잡스가 애플에 있던 시절, 삼성은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s펜이 있었으나 애플은 그림그리는 도구가 없었다. 잡스가 고인이 된 후 애플펜슬이 탄생했다. 애플펜슬이 2015년 9월에 나왔으니 벌써 출시된지 4년이 되어가는구나...



일본계회사 본사에서 잠시 있던 시절, 아이패드미니레티나에 그려봤던 그림. 2014년. 이 때는 애플펜슬 출시 전이었고, 애플펜슬 외에 ‘와콤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러스펜’이라는 걸 사용해서 그렸다. 그림이 생각보다는 예쁘게... 나왔지만, 이건 다 어플빨(...)이다. 내가 원하는 곳에 원하는 효과를 주기도 어려웠고, 와콤 크리에이티브 스타일러스펜이란 와콤의 괴작은 배터리A4를 주기적으로 넣어줘야 했고, 펜 끝의 고무팁이 매우 커서 세밀한 작업이 어려웠다. 사실 ‘펜’이나 ‘연필’이 아닌 ‘붓’으로 느끼고 그려야 했다.

아이패드프로가 2015년 출시되면서 애플펜슬이 등장했다. 애플펜슬은 어떤지 아래 그림들을 보자.


(유시민 작가님 아닙니다)




본인이 크로키연습해본 습작들이다. 이처럼, 애플펜슬은 ‘연필’이라는 느낌이 명확히 들게 해주는 도구였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도 매우 훌륭한 도구지만, ‘연필’이 아니라 ‘펜’이라는 느낌이 드는 도구다. 하긴 생각해보면 이름부터가 다르지 않나. 애플’펜슬’S’펜’. 실력있는 사람들은 이 애플펜슬로 소묘도 가능할 것이다.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본인이 그리고 있던 인물 그림. 밑그림의 ‘더러움’(?)까지 충실히 구현해주고 있다. 애플펜슬과 아이패드는 진짜 도화지에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본인은 아이패드프로가 아닌 아이패드6세대를 사용하고 있다. 예전에 아이패드프로12.9 2세대를 사용해봤던 입장에서는, 아이패드6세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타블렛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프로는 비용낭비라고 생각한다.

※아이패드프로12.9 2세대 리뷰:(https://gomdoripoob.tistory.com/277)
※아이패드6세대 리뷰:(https://gomdoripoob.tistory.com/328)





애플펜슬은 공부를 하거나, 업무상 필요한 것을 기록하기에도 좋은 도구였다. 갤럭시노트 S펜은 글씨를 깨끗하게 쓰려면 ‘연습’을 하고 써야하는데, 애플펜슬은 그러지 않아도 된다. 본인이 휘갈겨서 글씨를 써도, 본인의 글씨가 그대로 재현된다.

결론적으로, 3달간 애플펜슬을 사용하고 있고 만족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다. 아이패드프로12.9 2세대이든, 아이패드6세대에 사용하든 충분히 좋은 도구이다.

이상.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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