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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에어서울로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리뷰

by 곰돌이풉 2018. 8. 1.

오랜만에 일본 출장갈 일이 생겼다. 

맨날 대한항공만 탔었는데 요즘 물뿌린 사건 및 갑질사건으로 말이 많고, 진에어는 면허취소될 것 같아서 타기 싫고, 아시아나항공을 타자니 그쪽도 갑질사건(아주 수령님처럼 사셨더만 아시아나 회장님...)으로 말이 많고. 도데체 정상적인 항공사가 어디냐... 어딜 탈까... 하다가 에어서울을 타보기로 했다.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거였고, 왕복 50만원대였다. 출발 일주일 전에 예약했고 8월이니, 이정도면... 저렴한 편이더라.

에어서울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탄다. 제2여객터미널이 아니다.

다른 항공사처럼, 에어서울도 셀프체크인이 가능하다. 

사전에 예약을 했다면 공항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도록 하자. 굳이 줄 설 필요는 없다.

이렇게 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에어서울 열은 F열이다. 앞에 키오스크가 있으니, 여기에서 티켓을 끊도록 하자.

그리고, F열에서 셀프수하물수속이 가능하니(사실상 직원들이 있으니 셀프가 아니지만) 짐도 맡기도록 하자.

그러면 끝!

에어서울은 정확히 말하자면,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사이에 있더라. 본인은 151에서 탑승했는데, 이 번호는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사이였다. 게이트까지 가는 지하철(?)이 있으므로 이걸 타고 가면 된다.

에어서울 비행기 앞에서.

보통 LCC는 좌석 앞에 TV가 없다. 그래서 국제선을 탈 때에는 심심한 편인데, 에어서울은 있더라.

(하지만 사실상 사용할 수는 없다. 여기에서 영화를 본다던지, 그런 기능은 없다. 클릭도 안됨. 아래 있는 리모컨은 그냥 장식이다.

그냥 알림창이었음.

에어서울은 네이버웹툰이랑 콜라보해서, 비행 전 안전사항 등을 웹툰 캐릭터가 안내해주더라. 조석 등등이 나오는데 조금 신기했음. 

YOUR SEOUL이라는 기내용 잡지도 있더라. 가장 늦게 나온 항공사라 그런가, 잡지가 세련됨.

킨포크 느낌이다.

국제선 쇼핑도 물론 된다. 에어서울은 LCC고객한테 현실적인 제품을 판매하려는건지, 샤오미 등등 저가제품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었다. 이정도면 20~30대도 충분히 가볍게 구매할 수 있겠다. 본인도 명함집을 구매했는데, 내 돈 내고 비행기 내에서 제품을 구입한 건 처음이다.

에어서울 좌석 앞 TV의 유일한 낙. 옛날 서양 개그프로그램이 나온다.

(본인은 굳이 보고싶지 않은데, 기내 전체 스피커로 소리가 나온다. 강제로 봐야하는 단점이 있다.)

여러모로 신기한 체험이었다. 


음... 다시 타고 싶지는 않음.(눈이 높아졌나...)


※참조로, 비행기가 흔들린다던지 그러진 않았다. LCC비행기라고 비행기가 대형항공사보다 흔들린다던지, 그런 편견은 없었으면 좋겠다.


by 곰돌이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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